휴양허니문 VS 관광허니문

2009. 9. 19. 06:41게시판

휴양허니문 VS 관광허니문
꿈같은 기억으로 남을 신혼여행. 떠올리기만 해도 유쾌해지는 허니문의 추억은 일상의 비타민이 된다. 완벽허니문을 위한 여행지 선정가이드.

둘만의 파라다이스를 찾아 동남아 휴양허니문



1 럭셔리한 숙소에서의 편안한 휴식
2 해변에서의 레저활동

3 몰디브 해변에서의 평화로운 시간
4 비치에서 즐기는 독서
5 화려한 홍콩의 거리


01 럭셔리한 숙소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원한다면

두 사람만 사용할 수 있는 풀이 있고 어느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은 신혼여행을 원한다면 발리의 럭셔리형 풀빌라를 추천한다. 발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허니문지이다. 발리에는 하룻밤 사이에 몇 개씩 지어지는 풀빌라와 리조트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멋진 숙소를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발리는 그리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동남아 지역 중 하나지만 서양인들 입장에서는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최고의 휴양지다. 그런 가치 때문인지 숙소의 수준도 상당히 높다. 이에 발리 특유의 예술적 감각이 더해져 특이한 숙소들도 많다.

 

정글 한가운데 우뚝 솟은 빌라, 1박에 190달러를 주면 개인 풀빌라는 물론 거실과 정원이 딸린 빌라에서 숙박이가능하다.
발리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달은 7월, 8월, 9월이다. 7월, 8월은 건기로 최저기온이 20도를웃돈다. 저녁나절에는 우리나라 초가을처럼 선선하기도 하는데, 수영을 하면 등골이 오싹해질정도로 서늘한 기온일 경우도 있다.


02 레저 천국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원한다면

리조트에서 마냥 휴식만 즐기기 따분하다면 휴양지에서의 액티브한 레저활동을 추천한다. 특히 푸켓은 다양한 관광인프라로 세계 각지의 허니 무너들을 기다리고 있다.

 

휴양지에서 할 수있는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근에는 피피섬과 같은 작은 섬들도 많아서 스노클링 투어, 다이빙 투어, 카약킹 투어 등을 할 수 있고 수중 다이빙도 저렴한 가격에 체험할 수 있다.

푸켓의 해변은 우기 때만 피한다면 파도도 잔잔한 편이고 물의 빛깔도 아름다워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도 지겹지가 않다. 특히 푸켓 빠똥거리의 나이트클럽은 쉽게 체력이 고갈되지 않는 강철 체력 커플들에게 강추. 푸켓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12월, 1월, 2월이다. 비도 가장 적게 오면서 기온도 후덥지 근하지도 않는 적당한 휴양지 날씨다.


03 에메랄드빛 해안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원한다면

잔잔하고 끝없이 펼쳐지는 그림 같은 바다에서 산책도 하고 수영이나 선탠 등의 여유를 즐기고싶다면 보라카이와 몰디브를 추천한다. 보라키이는 관광지로 개발되기 이전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를 가진 지역으로 주목받았었다. 몰디브 역시 지상에 마지막 남은 파라다이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최고의 바다 휴양지이다.

보라카이는 해변을 따라 쭉 늘어서 있는 작고 소박한 숙소들과 하나하나 특색있는 레스토랑, 아기자기 한 가게들과 순박한 현지인들이 진풍경을 이룬다.몰디브는 섬 하나가리조트로 이뤄진 곳으로 섬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이라곤 리조트 직원들과 투숙자들뿐이다. 그만큼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

몰디브도 보라카이와 마찬가지로 잔잔한 해변이 1년 내내 이어지며해변 뿐만 아니라 수중 환경도 아름다운 곳이다.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환상적인 허니문지이다.

 

뿐만 아니라 그림같은 물 위의 방갈로도 거의 모든 리조트에서 보유하고 있다. 그저 바다가 좋은 커플이라면 이 두 지역을 강추하지만 두 지역 간에 분위기는 물론 가격차이도 심하니 취향과 자금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한다.

보라카이는 허니 무너들이 가는 여행지 중 가장 까탈스러운 날씨를 가진 곳이다. 특히 7 ~ 8 월에는 폭풍우 때문에 비행기나 배가 뜨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행자들은 날씨 체크에 유의하도록 한다. 반면보라카이의 건기(11월~5월)는 날씨가 기가 막히다.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에 물의 빛깔도 아름다우며 저녁이 되면 구름 한점 없던 하늘에 노을이 진다. 몰디브는 우기라도 날씨가 그리 나쁘지 않다. 특히 5월~7월이 우기의 클라이막스이면서 비수기이다. 우기라 해도 3시간 이상비가 오는 날은 드물고 요즘은 이상 기온 때문에 건기, 우기의 경계가 모호하다고 현지인들은 전한다.


04 뻔한 일정에서 벗어난 특별한 여행을 원한다면

남들 다 가는 허니문 여행지에서 벗어나 도시의 화려함을 즐기고 싶다면 방콕이나 홍콩, 일본을 추천한다. 흔히 방콕이나 홍콩, 일본 같은 곳은 신혼 여행의 경유지로만 받아들여졌지 허니문 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하지만 휴양지보다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럭셔리한 일정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곳이 이들 지역이다.

방콕을 골랐다면 럭셔리 스파와 애프터눈티를즐기고 방콕에서 최고로 좋다는 클럽들에서 환상적인 밤을 보낼 수도 있다. 홍콩에서는 야경이 보이는 호텔을 잡아놓고 휴양지에서 해양스포츠에 쓸 돈을 쇼핑에 집중해 맘껏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도쿄에서 정통스시를 맛있게 먹고 최고의 료칸으로 가서 하루종일 온천물에 몸을 담구고 휴식을 취해도 좋다.


자료제공 제이슨여행사(02 515 6897), 블루여행사(02 514 0585)
참고도서 세상에서 가장 싸게 가는 럭셔리 신혼여행(02 330 5500), 굴러라 유럽!(02 515 3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