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20. 19:45ㆍ게시판
[명품주택 집중탐방 현진에버빌]
동백 에버빌에 살아보니…
‘정말 상큼합니다. 최고 최상의 정말∼ 정말∼ 살맛 나는 아파트입니다.’
최근 한 인터넷 부동산정보업체 커뮤니티에 경기 용인 동백 현진에버빌 입주자가 올린 입주 후기다. 지난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용인 동백 현진에버빌은 분양 당시에는 계획하지 않았으나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아파트 주 출입구를 통 대리석으로 시공했다. 아파트가 아니라 꼭 고급 호텔 입구 같다.
입주민들의 호응은 물론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입주민들이 직접 유명 포털 사이트에 아파트 사진과 글을 올리면서 조회수가 14만5000건에 달할 정도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구동성으로 ‘아파트가 아니라 호텔 같다’고 입을 모은다.
한 입주민은 “입주민들이 개선을 요구한 것보다 더 좋게 만들어 줬다”면서 “아파트 가치가 더 올라가고 있으니 소장님 파이팅!”이라는 글까지 남겼다.
다른 인터넷 부동산 커뮤니티에도 현진에버빌을 극찬하는 글이 꽤 많이 발견된다. ‘동마다 웅장하고 화려한 외관, 아파트 전 동 지하주차장의 통일성, 지하주차장에서 세대로 올라가는 입구의 품격… 아주 감탄하실 겁니다’ 같은 홍보성 글부터 ‘복수동 초록마을 2단지 현진에버빌 살아 보니 정말 좋네요’ 같은 담담한 체험 글까지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현진에버빌에 사는 것만으로 자부심을 느낀다”는 회사의 목표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
현진에버빌은 입주민들로부터 무엇보다 인테리어가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아파트 브랜드 평가를 하다 보면 으레 ‘인테리어는 현진’, ‘유럽풍 실내가 특징적인 현진’이라는 내용이 많다.
그래서인지 현진에버빌 고객센터에는 자주 입주자들로부터 이런 문의전화가 걸려온다.
“지금 원주 현진에버빌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곧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갑니다. 그곳에도 현진에버빌이 있나요?” “왜 우리 지역엔 현진에버빌 분양이 없나요?” 현진에버빌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무척 높다는 방증인 셈이다.
이런 높은 만족도는 현진이 최고의 아파트를 짓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기도 하지만 입주민들과 끊임없는 의견 교환을 통해 아파트를 짓는 시스템도 중요한 요인이다. 현진은 분양 때부터 입주 때까지 입주예정자들과 평면설계, 인테리어 시공, 조경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교환하면서 시공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용인 동백 현진에버빌의 경우 100여건의 입주민 의견을 일일이 검토해 답변하면서 일을 진행했을 정도다.
현진에버빌 상품개발팀을 이끌고 있는 안상현 사장은 “소비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별 고객 선호도 등을 철저히 조사해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며 “입주자 커뮤니티를 통한 끊임없는 교류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이 단지 어때요]
용인 동백 현진에버빌
‘호텔 같은 분위기의 아파트’
지난 2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용인 동백 현진에버빌이 호텔과 같은 외관과 조경으로 입주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동백지구 내 다른 아파트 입주자들은 “우리도 저렇게 만들어 달라”는 요구에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현진에버빌은 여느 아파트에선 찾아보기 힘들게 대리석으로 주출입구를 만들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단지 내 녹지율이 높고 다양한 컨셉의 테마공원을 꾸며 친환경 아파트로 만들었다. 단지 내부에는 입주자의 건강을 위해 지압로와 함께 농구장을 조성했다.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커뮤니티 과장은 넉넉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센터에는 영화감상실, 휘트니스센터, 에어로빅장, 실내골프장, 실버홀, 게스트 하우스와 휴게실까지 갖춰 원스톱 시스템의 고품격 아파트를 지향했다. 이외에도 혁신적인 유닛 설계, 초광폭 발코니, 디지털화 첨단시설, 2개층 필로티, 중앙광장, 보행자 중심의 지상공간 구현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고품격 문화 레저센터의 주거공간을 구현했다.
이 아파트는 용인 동백지구에서 흔치 않은 중대형으로 꾸며져 있다. 평형별로 보면 ▦39평형 143가구 ▦46평형 141가구 ▦56평형 36가구 등 총 320가구로, 10~23층 7개동으로 지어졌다. 석성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단지 뒤쪽의 아파트의 층을 낮게 배치한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 앞쪽에는 실개천과 근린공원이 있고, 단지 내에는 동백지구 평균 녹지율(25%)보다 높은 35.3%의 녹지율을 보여 쾌적한 생태공원형 아파트로 만들었다.
아파트 내부로 들어가면 가구별로 전차파 차단벽지와 층간 소음방지시스템, 중앙집중 진공청소시스템 등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생화을 가능하게끔 했다.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높게 만든 천장과 4베이 설계는 실내채광과 통풍효과를 높여 한층 밝고 쾌적해 보인다.
이 아파트만의 장점인 히노끼욕조도 입주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히노끼 욕조란 편백나무인 히노끼에서 독특한 향기가 나는데, 이 성분이 인체에는 아주 이로운 반면 각종 세균과 곰팡이, 해충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이 아파트는 2009년 개통 예정인 초당곡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동백지구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도 확충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단지 위쪽의 동백-죽전간 고속화도로도 개통돼 분당 진입도 5분이면 가능하다.
현재 시세는 39평형이 4억8,000만원대, 46평형은 5억원대 후반, 56평형은 8억5,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분양가에 비해 1억원에서 2억3,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은 것이다. 30평형대는 최근에도 찾는 사람이 많아 입주 후에도 조금씩 시세가 오르고 있지만 40평형대 이상은 변동이 거의 없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입주 전에는 외관이 멋있어 인기가 좋았지만 비슷한 평형대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내부 평면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대형 평형의 선호도가 조금 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는 “동백지구 아파트는 인근 죽전 등에 비해 아직도 가격이 낮은 편이어서 향후 집값 상승을 노린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고 전했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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