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9월 15일은 라면데이
2009. 9. 15. 06:45ㆍ게시판
한 그릇에 5원하는 꿀꿀이죽을 먹기 위해 줄을 서야 할 만큼 국내 식량문제 해결이 시급했던 1963년 국내 최초 라면인 10원짜리 ‘삼양라면’이 탄생했다.
삼양식품(대표 전인장)은 국내 라면 탄생일인 9월 15일 전국 180개 장소에서 국내 최초의 라면 맛을 담은 신제품 ‘삼양라면 클래식’ 19만6,300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삼양라면 클래식’은 최초의 라면 맛인 닭고기 국물맛을 강화해 진하고 담백하다. 기존에 출시된 ‘삼양라면’의 맛이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입맛을 반영해 미세하게 변화된 점을 고려한다면 두 제품의 맛은 확연히 다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양라면 클래식’ 디자인은 1960년대 노란색 포장의 느낌을 살렸다. 특히, 현재 대부분의 라면제품 포장지 재질이 광택재질인 것에 반해 ‘삼양라면 클래식’은 무광재질로 과거 향수와 세련미를 부각시켰다.
삼양식품은 올해 무료 증정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9월 15일’ 라면 탄생일을 기념한 ‘915 라면데이’ 행사를 실시, 어려운 시절 라면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따뜻함을 고객과 정기적으로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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