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전광제(全光濟)의 시에 차운하여 도로 부치다.〔次全正字 光濟 韻却寄〕

2018. 8. 5. 13:03 인물열전

대산집 제1/ ()


전광제(全光濟)의 시에 차운하여 도로 부치다.

전 정자 광제 의 시에 차운하여 도로 부치다次全正字 光濟 韻却寄



천리 밖에 함께 나그네 신세 되어 / 千里同爲客

가을바람에 평소의 회포를 토로하네 / 西風吐素襟

일신의 병 괴로이 객지에서 읊자니 / 羇吟一病苦

고향으로 돌아가는 꿈이 깊어지네 / 歸夢故山深

늙은 나무에 가을 기운이 생겨나고 / 老樹生秋意

찬 매미까지 또 저녁에 울어 대네 / 寒蟬又夕音

오늘 밤 휘영청 밝은 달이 떴으니 / 今宵有明月

부디 지팡이 짚고 찾아봄이 좋으리 / 須好杖藜尋


[-D001] 전 정자(全正字) : 조선 후기의 문신인 전광제(全光濟, 1697~1765), 자는 명겸(明兼)이고, 호는 삼백당(三白堂)이며, 본관은 용궁(龍宮)이다. 권두경에게 수학하였다. 1743(영조19)에 문과에 급제하여, 충청 도사 등을 지냈다. 정자는 승문원의 벼슬 이름이다.


전광제(全光濟)

[문과] 영조(英祖) 19(1743) 계해(癸亥) 정시(庭試) 병과(丙科) 11(14/26)

[인물요약]

생년 1697(숙종 23)

본인본관 용궁(龍宮)

거주지 미상(未詳)

[관련정보]

[이력사항]

전력 유학(幼學)

관직 도사(都事)

시험과목 부()백량어지(百兩御之)

[가족사항]

[]

성명 : 전희대(全僖大)

[조부]

성명 : 전세형(全世衡)

[증조부]

성명 : 전한(全澣)

[외조부]

성명 : 강영(康渶)

[출전]

국조문과방목(國朝文科榜目)(규장각한국학연구원[106])


대산문집[大山文集]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이상정(李象靖)의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802(순조 2)이상정의 조카 이우(imagefont)의 주선으로 원집이 간행되었다. 속집은 성립 과정과 연대를 자세히 알 수 없다. 외증손 유치명(柳致明)에 의해 대산선생실기(大山先生實記)고산급문록(高山及門錄)이 간행되었다. 이들은 각기 간행되었다가 중간에 판본이 소실되었는데, 19256세손 이성구(李性求) 등이 구본에 근거해 중간하였다.

서지적 사항

원집 52, 속집 4, 대산선생실기10, 고산급문록3, 69. 목판본. 규장각 도서·장서각 도서·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수에 목록이 따로 있는데, 목록 상()에 권116, 목록 하()에 권1752가 수록되어 있다. 원집은 권13에 시 460, 4에 소 6, 538에 서() 751, 3942에 잡저 33, 43·44에 서() 32, 11, 45에 발 45, 46에 잠 1, 3, () 1, 상량문 3, 애사 3, 축문 21, 제문 22, 47에 비문 6, 묘지명 12, 48에 묘갈명 19, 4952에 행장 31, 속집은 권1에 사() 1, 15, 1, () 52, 2에 잡저 2, () 5, 5, 4, 상량문 4, 3에 애사 3, 고유문 17, 제문 6, 묘지명 5, 묘갈명 5, 4에 행장 11편이 수록되어 있다.

대산선생실기는 권1에 세계보·연보 각 1, 2에 행장·묘지명·묘갈명·신도비명 각 1, 3에 서술(敍述관규록(管窺錄) 1, 4에 유사 1, 5·6에 언행록 2, 7·8에 경전강의 2, 9에 일기 1, 만사·제문, 10에 고산지(高山誌) 1, 고산급문록은 권13에 제자 273인의 인적사항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경치와 계절에 부쳐 한가롭고 고요한 정서를 묘사한 것이 대부분이며, 시사를 다룬 것은 거의 없다. 그 중에서 남유록(南遊錄)은 연일현감으로 있을 때 접왜사(接倭使)로서 경주·동래 등지를 유람하며 지은 것이고, 구절(九絶)·칠곡(七曲)은 대산서당의 주위 경관을 읊은 것이다. 그밖에 자신의 감회를 읊은 것과 선현의 운을 따서 지은 것, 만시 등이 있다.

소의 삼사형조참의소(三辭刑曹參議疏)는 형조참의를 사직하면서 올린 만언소(萬言疏), 입지(立志명리(明理거경(居敬체천(體天납간(納諫흥학(興學용인(用人애민(愛民상검(尙儉) 9조목의 군덕을 권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750편에 달하는 서간은 문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학문적인 내용이 대부분으로 선배나 동배들과 의견을 교환한 것과 제자들의 질문에 답변한 것이다. 그 가운데 권상일(權相一)과 이기(理氣)의 선후를 논변한 답권청대서(答權淸臺書), 권만(權萬)과 경학(經學)과 성리학의 관계를 논한 답권강좌서(答權江左書), 태극도(太極圖)에 관한 논변을 담은 답이천유서(答李天牖書), ()에 대해 논한 답김퇴보서(答金退甫書), 왕도와 패도에 관해 논한 여김광천서(與金光天書)등이 그의 사상적 터전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잡저는 저자의 사상을 이루는 골간으로, 특히 솔성지위도설(率性之謂道說)·일성구사덕설(一性具四德說)·이기동정설(理氣動靜說)·이기선후설(理氣先後說)·심무출입설(心無出入說)·사단칠정설(四端七情說)등에는 성리학의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이황(李滉)의 학문을 계승하여, 존리적(尊理的)인 견지에서 인성론(人性論)을 해명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

잡저 가운데 독성학집요(讀聖學輯要)는 주자서와 퇴계서를 탐독하면서 학문을 연구하고 수신과 제가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항목을 골라서 적은 것이고, 과거사의(科擧私議)는 과거제도 시행 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 것이며, 재사학규(齋舍學規)는 서당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규정을 만든 것이다. 고산지는 그가 죽은 뒤 향사 문제 등에 관한 기록을 모아 정리한 것이다. 고산급문록은 그의 제자들을 수록한 것으로 이춘부(李春溥유도원(柳道源이종수(李宗洙) 173명의 명단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산문집 [大山文集]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출처 : 전씨(全氏) 광장
글쓴이 : 전과웅 (55세/정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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