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문무산계(통덕랑, 통정대부, 가선대부)

2008. 11. 11. 18:57 인물열전

 

관직대비표  관직대비표_2.xls

조선시대 문무산계

(통덕랑, 통정대부, 가선대부)

 통덕랑, 통정대부, 가선대부 모두 봉작을 말하는 것인데요. 봉작이란 특정 벼슬이 아니라 그 벼슬의 등급을 말하는 의미입니다. 대략적으로 쉽게 설명하면 품계를 더욱 세분화시켜 나누어 놓았다고 보면 됩니다. 

봉작을 표로 나타내면 

품계

봉작

 

문산계

무산계

 

대부

/

장군

1품

대광보국숭록대부

당상관

 

보국숭록대부

 

숭록대부

 

숭정대부

 

2품

정헌대부

 

자헌대부

 

가정대부

 

가선대부

 

3품

통정대부

절충장군

 

통훈대부

어모장군

당하관 

참상관 

 

중직대부

건공장군

 

중훈대부

보공장군

 

4품

봉정대부

진위장군

 

봉렬대부

소위장군

 

조산대부

정략장군

 

조봉대부

선략장군

 

/랑

/위

5품

통덕랑

과의교위

 

통선랑

충의교위

 

봉직랑

현신교위

 

봉훈랑

창신교위

 

6품

승의랑

돈용교위

 

승훈랑

진용교위

 

선교랑

여절교위

 

선무랑

병절교위

 

7품

무공랑

적순부위

참하관

 

계공랑

분순부위

 

8품

통사랑

승의부위

 

승사랑

수의부위

 

9품

종사랑

효력부위

 

장사랑

전력부위

 

와 같습니다. 

통덕랑은 정5품 문관, 통정대부는 정3품 문관, 가선대부는 종2품의 문무관을 말하는 의미입니다. 

1. 가선대부 :

초기에 문무산계(文武散階)로 사용하였으나 후기에는 종친(宗親)과 의빈(儀賓)의 관계로도 사용하였다. 이 관계에는 군(君) ·위(尉) ·동지사(同知事) ·참판 ·좌우윤(左右尹) ·대사헌 내각제학(內閣提學) ·제학 ·세자좌우부빈객(世子左右副賓客) 부총관(副摠管)훈련대장 수어사(守禦使) 통제사 ·개성부관리영사(開城府管理營使) ·군문중군(軍門中軍) ·금군별장(禁軍別將) 등이 해당된다.

현재로 치면 대략 차관급 

조선시대의 종2품아래의 관계(관의직급)

2. 통정대부 :

승정원(承政院)의 승지(承旨), 사간원(司諫院)의 장관인대사간(大司諫),성균관의 대사성(大司成), 6조(六曹)의 참의(參議) 등이 있고, 외관직(外官職)으로는 목사(牧使)대도호부사(大都護府使) 등이 있다.

현재로 치면 중앙직은 비서실장, 외관직은 시장 정도입니다. 

3. 통덕랑 :

통덕랑의 경우는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정오품이 "문관직으로서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이조와 병조의 정랑(正郞)이 있었다. 이 밖에 지평(持平) ·헌납(獻納) ·교리(校理) ·검상(檢詳) ·사의(司議) 시독관(侍讀官) ·문학(文學) ·직강(直講) 기주관(記注官) 등이 있었다. 무관직으로는 사직(司直) 선전관(宣傳官) ·좌익위(左翼衛) ·우익위, 토관직으로는 도무(都務) ·여직(勵直)"이고 통덕랑이 정오품 최고위임을 참고해서 보면 될듯합니다. 

과거의 벼슬을 현재에 맞춘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위에서 보듯이 통덕랑엔 이조, 병조 정랑이 들어가는 데, 정랑의 경우 품계는 겨우 정오품이지만, 현재 기준에서 임무와 권력 등을 헤아려 보면 거의 차관급이 되어버립니다. 그점을 항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품 계(品階)―(현대의 직위)―관 직 명(官職名)
정 1 품-(국무총리)―영의정 좌의정(문관) 우의정 도제조(이상 무관)영사 도제조 대장(이상 지방관)
종 1 품-(부총리)―좌찬성 우찬성 판사 제조, 판사
정 2 품-(장관, 차관, 본부장대장 ,도지사)―지사 판서 좌참찬, (문관) 우참찬 대제학(무관),지사 제조 도총관(지방관)
종 2 품-(차관보, 중장)―동지사 참판 상선(문관), 동지사 부총관(무관),병마절도사 관찰사 부윤(지방관)
정 3 품-(관리관 ,소장)―참의 직제학(문관),첨지사 별장(무관),목사 병마절제사(지방관)
종 3 품-(이사관, 국장, 준장)―집의 사간(문관), 대호군 부장(무관),도호부사 병마첨절제사(지방관)
정 4 품-(부이사관, 대령)―사인 장령(문관), 군호(무관),
종 4 품-(중령)―경력 첨정(문관),경력 부호군 첨정(무관),군수 병마동첨절제사(지방관)
정 5 품-(서기관, 소령, 군수)―정랑 별좌 교리,(문관) 사직, (무관),
종 5 품-(부군수)―도사 판관(문관),도사 부사직 판관(무관),도사 판관 현령(지방관)
정 6 품-(사무관, 대위, 면장)―좌랑 별제(문관),
종 6 품-주부 교수(문관), 부장 수문장 종사관(무관), 찰방 현감 교수병마절제도위(지방관)
정 7 품-(주사, 계장, 중위)―박사(문관),사정 참군(무관),
종 7 품-직장(문관),부사정(무관),
정 8 품-(주사보, 소위, 준위)―저작(문관),사맹(무관),
종 8 품-봉사(문관),부사맹(무관),
정 9 품-(서기, 상사, 중사)―부봉사 정자 훈도(문관),사용(무관),
종 9 품-(서기보, 하사)―참봉(문관), 부사용 별장(무관), 

광무는 1897년 (고종34년)에 제정된 대한제국의 두 번째 연호입니다. 그러니까  광무5년은 고종39년이 되겠죠.

*정3품  ; 조선시대정3품관은 상, 하 동반(문반), 서반(무반),종친, 의빈으로 구분되었는데 1865년(고종2년)부터 모두 동반의 명칭으로 통일하였다. 정3품상부터 당상관이 되므로 정3품 벼슬은 상의 당상관에 오르느냐 하의 당하관에 머무느냐에 땅라 신분상 큰 차이가 생겨 벼슬길의 갈림길이 되었다. 정3품하에서 정3품상의 당상관이 되면 흑각을 쓰던 망건의 관자를 옥으로 바꾸어 영구ㅣ의 표상으로 삼고 공, 사간에 영감이란 경칭으로 불리었다.

문관직으론 승정원의승지, 사간원의장관인 대사간, 성균관의 대사성, 6조의 참의등이있고 외관직으론 목사, 대도호부사, 등이 있다.

무관직으론 도정, 선전관, 별장, 천총, 진영장, 외관직으론 병마절제사, 수군절도사, 순영중군, 위장, 병마우후등이있다.

정3품당상관은 1439년(세종21) 정비된 녹과의 5과에 해당되어 중미11석, 조미32석, 전미2석, 황두 15석, 소맥7석, 주4필, 정포13필, 저화 8장을 녹봉으로 받았는데 정3품 당하관은 중미10석, 조미30석, 만 다르고 나머지는 당상관과 같았다.

종2품 ;1060년(문종 14)문산계(文散階)를 제정할 당시는 문관을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로 정하였으나, 후에 여러 차례 고쳤고, 무관은 995년(성종 14) 진국대장군(鎭國大將軍)으로 정하여 고려 말까지 고치지 않았다. 문관직에중서문하성(中書門下省)의참지정사(參知政事) 정당문학(正堂文學) ·지사(知事), 상서성(尙書省)의 지사(知事) 중추원(中樞院)의 판사(判事) ·사(事) ·지사(知事) 동지사(同知事), 사관(史館)의 동수국사(同修國史), 제관전(諸館殿)의 대학사(大學士),국자감(國子監)의 제거(提擧) ·동제거(同提擧) 등이 있었다. 무관직은 설정되지 않았다.

조선시대의 종2품 이상은 동반(東班: 文官)과 서반(西班: 武官)의 관계명이 같고, 종친(宗親) ·의빈(儀賓)의 구별이 있었으나 1865년(고종 2) 모두 동반의 관계명으로 통일하였다. 문관직으로는 6조(曹)의 참판(參判), 사헌부(司憲府)의 대사헌(大司憲), 규장각(奎章閣) 홍문관(弘文館) ·예문관(藝文館)의 제학(提學) 등이 대표적이고, 문관의 외관직(外官職)으로는 8도의관찰사(觀察使), 부(府)의 부윤(府尹) 등이 있다.

무관직으로는 5위(衛) 겸사복(兼司僕) ·내금위(內禁衛)의 장(將), 훈련도감(訓鍊都監) 금위영(禁衛營) 어영청(御營廳) ·포도청(捕盜廳)의 대장, 훈련도감 ·금위영 ·어영청 총융청(摠戎廳) ·수어청(守御廳)의 중군(中軍), 총융청 ·수어청 ·관리영(管理營) ·진무영(鎭撫營)의 사(使),용호영(龍虎營)의 별장(別將) 등이 있다. 무관의 외관직으로는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 병마방어사(兵馬防禦使) ·수군통어사(水軍統禦使) 수군통제사(水軍統制使)) ·수군방어사 등이 있다. 종2품관은 녹과(祿科)의 4과에 해당하며, 중미(中米) 12석, 조미(糙米) 37석, 전미(田米) 2석, 황두(黃豆) 17석, 소맥 8석, 주(紬) 5필, 정포(正布) 14필, 저화(楮貨) 8장을 연봉으로 받았다.


관직대비표_2.xls
0.0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