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에 불어난 살, 어떻게 빼야 안전하지?

2009. 9. 22. 16:53게시판

임신 후에 불어난 살, 어떻게 빼야 안전하지?

여자들은 대체로 출산 후에 살이 급격하게 불어나곤 한다. 특히, 출산 후의 체중이 임신 전 체중보다 10이상의 체중증가가 지속될 경우 이것을 산후비만이라고 하는데, 보통 임신 마지막달에 체중이 15kg이상 증가하게 되면 산후비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산후비만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산후조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인데, 기초대사량이 저하되고 산후풍이 저하되면 이것이 산후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또한 임신 중에 당뇨나 우울증이 있었을 경우에도 기초대사량이 저하되어 비만으로 번질 확률이 크다. 결혼 전이나 임신 전에 비만이었다면 이것이 산후비만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산후비만은 출산 후 3~6개월 사이에 잡아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임신하던 중에 조심스럽고 느리게 생활하던 습관이 계속되어 비만 역시 계속될 확률이 크고, 몸은 이렇게 오래도록 지속된 몸무게가 정상체중이라고 믿어버려 체중을 감량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출산으로 지친 몸으로 체중을 감량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출산 후의 여성은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갑자기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것으로 스트레스 받기가 쉬워 자칫 잘못된 산후관리를 하다가는 불규칙하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예민해져 오히려 체중이 더 늘어나거나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방요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산후비만도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한방다이어트는 평균적으로 1달 만에 8~12의 감량률을 보이는 등 성공적인 관리가 가능해 짧은 기간 내 요요없이 몸에 무리가 가지않는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방다이어트가 출산을 끝낸 산모에게 좋은 이유는, 이렇게 짧은 기간에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빠져나가는 체력을 한약 등으로 보강해주기 때문이다. 한약은 호르몬이 불규칙 해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산모들에게 심적인 안정감을 주는 효능도 있기 때문에 더욱 산모들에게 적격인 다이어트 방식이라 할 수 있다.

한방 다이어트요법 중에는 단순한 한약요법 말고도 침요법이나 한약주사 등 다양한 처방등이 있어 빠른 감량을 기대 해 볼 수 있으며, 전체적인 몸의 건강과 혈액순환등을 함께 케어하며 체중을 감량할 수 있어 더 좋다. 산후비만에는 혈액순환이나 호르몬조절 등의 문제가 크기 때문에 이러한 한방요법의 치료의 도움을 받으면 일반적인 다이어트나 산후비만 관리방법보다 더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건강 객원기자 김수현 원장(밸리뉴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