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 23:35ㆍ게시판
기제사 지내는 날짜
기제사는 돌아가신 날 새벽 0시-5시 사이에 지내는 것이고, 시대에 변화에 따른 저녁 제사도 돌아가신 날 저녁 8시-9시 사이에 지내는 것입니다.
예: 11월 8일이 제삿날인 경우
①자시 제사(子時 祭祀):
11월7일 음식준비, 제관 모임
11월7일 밤12시 즉 11월8일 0시에 제사를 올립니다.
② 저녁 제사
11월 8일 음식준비, 제관 모임
11월 8일 저녁 8시-9시 사이 제사를 올립니다.
다시 잘못된 사례를 들어 보면
자시 제사를 11월 7일에 음식 준비하고 제관이 모이는 습관대로 저녁제사라서 11월7일 저녁 8시-9시 사이에 지내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돌아가신 날이 되면 제일 먼저 고인의 제사부터 올리는 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루가 시작하는 처음에 제사를 올려서 정성스런 마음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하루의 처음에 제사를 못 올릴 경우에도 돌아가신 날 저녁에 제사를 올리는 것입니다.
기제의 절차
1. 제계(齋戒):
2. 쇄소정침(灑掃正寢):
3. 제주수축(題主修祝):
살아계신 어른에게 색다른 음식을 올릴 때 권하는 말씀을 올리는 것처럼 조상에게도 제수를 올리면서 그 연유를 고하는 축문을 작성합니다.
饗 |
謹以淸酌 庶羞 恭伸 奠獻 尙 |
顯考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
顯妣孺人江 陵 金氏 歲序遷易 |
顯考學生府君 |
丙午 孝子○○ 敢昭告于 |
歲次 庚寅 十一 月 庚寅 朔 初三日 壬辰 |
維 |
▷太歲 (태세), 幾月(기월), 干支朔(간지삭), 幾日干支(기일간지)
간지(干支) 연 도(年 度) 甲子(갑자) 1984 1924 1864 1804 1744 1684 1624 乙丑(을축) 1985 1925 1865 1805 1745 1685 1625 丙寅(병인) 1986 1926 1866 1806 1746 1686 1626 丁卯(정묘) 1987 1927 1867 1807 1747 1687 1627 戊辰(무진) 1988 1928 1868 1808 1748 1688 1628 己巳(기사) 1989 1929 1869 1809 1749 1689 1629 庚午(경오) 1990 1930 1870 1810 1750 1690 1630 辛未(신미) 1991 1931 1871 1811 1751 1691 1631 壬申(임신) 1992 1932 1872 1812 1752 1692 1632 癸酉(계유) 1993 1933 1873 1813 1753 1693 1633 甲戌(갑술) 1994 1934 1874 1814 1754 1694 1634 乙亥(을해) 1995 1935 1875 1815 1755 1695 1635 丙子(병자) 1996 1936 1876 1816 1756 1696 1636 丁丑(정축) 1997 1937 1877 1817 1757 1697 1637 戊寅(무인) 1998 1938 1878 1818 1758 1698 1638 己卯(기묘) 1999 1939 1879 1819 1759 1699 1639 庚辰(경진) 2000 1940 1880 1820 1760 1700 1640 辛巳(신사) 2001 1941 1881 1821 1761 1701 1641 壬午(임오) 2002 1942 1882 1822 1762 1702 1642 癸未(계미) 2003 1943 1883 1823 1763 1703 1643 甲申(갑신) 2004 1944 1884 1824 1764 1704 1644 乙酉(을유) 2005 1945 1885 1825 1765 1705 1645 丙戌(병술) 2006 1946 1886 1826 1766 1706 1646 丁亥(정해) 2007 1947 1887 1827 1767 1707 1647 戊子(무자) 2008 1948 1888 1828 1768 1708 1648 己丑(기축) 2009 1949 1889 1829 1769 1709 1649 庚寅(경인) 2010 1950 1890 1830 1770 1710 1650 辛卯(신묘) 2011 1951 1891 1831 1771 1711 1651 壬辰(임진) 2012 1952 1892 1832 1772 1712 1652 癸巳(계사) 2013 1953 1893 1833 1773 1713 1653 甲午(갑오) 2014 1954 1894 1834 1774 1714 1654 乙未(을미) 2015 1955 1895 1835 1775 1715 1655 丙申(병신) 2016 1956 1896 1836 1776 1716 1656 丁酉(정유) 2017 1957 1897 1837 1777 1717 1657 戊戌(무술) 2018 1958 1898 1838 1778 1718 1658 己亥(기해) 2019 1959 1899 1839 1779 1719 1659 庚子(경자) 2020 1960 1900 1840 1780 1720 1660 辛丑(신축) 2021 1961 1901 1841 1781 1721 1661 壬寅(임인) 2022 1962 1902 1842 1782 1722 1662 癸卯(계묘) 2023 1963 1903 1843 1783 1723 1663 甲辰(갑진) 2024 1964 1904 1844 1784 1724 1664 乙巳(을사) 2025 1965 1905 1845 1785 1725 1665 丙午(병오) 2026 1966 1906 1846 1786 1726 1666 丁未(정미) 2027 1967 1907 1847 1787 1727 1667 戊申(무신) 2028 1968 1908 1848 1788 1728 1668 己酉(기유) 2029 1969 1909 1849 1789 1729 1669 庚戌(경술) 2030 1970 1910 1850 1790 1730 1670 辛亥(신해) 2031 1971 1911 1851 1791 1731 1671 壬子(임자) 2032 1972 1912 1852 1792 1732 1672 癸丑(계축) 2033 1973 1913 1853 1793 1733 1673 甲寅(갑인) 2034 1974 1914 1854 1794 1734 1674 乙卯(을묘) 2035 1975 1915 1855 1795 1735 1675 丙辰(병진) 2036 1976 1916 1856 1796 1736 1676 丁巳(정사) 2037 1977 1917 1857 1797 1737 1677 戊午(무오) 2038 1978 1918 1858 1798 1738 1678 己未(기미) 2039 1979 1919 1859 1799 1739 1679 庚申(경신) 2040 1980 1920 1860 1800 1740 1680 辛酉(신유) 2041 1981 1921 1861 1801 1741 1681 壬戌(임술) 2042 1982 1922 1862 1802 1742 1682 癸亥(계해) 2043 1983 1923 1863 1803 1743 1683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음력 2010년 11월 03일인 경우
① 년도는 조견표에 따라 庚寅
② 월은 十一月 ,http://www.kasi.re.kr에 의거하여 11월1일 일진은 庚寅 여기에 朔을 붙입니다. 즉 十一月庚寅朔입니다.
③ 날짜는 初三日이고 http://www.kasi.re.kr 에 의거하여 壬辰
즉 初三日壬辰입니다.
이것을 연결하여 표현하면
음력2010년 11월 03일⇒
庚寅 十一月庚寅朔初三日壬辰
이 됩니다.
4. 설위진기(設位陳器):
주인은 제사 기구를 배설한다. 양장(역막), 병풍, 교의, 제상, 좌면지, 향안, 주가, 소탁, 자리, 촛대, 향로, 향합, 주전자, 퇴주기, 모사기, 축판(지방), 대상, 화로, 쟁반, 행주, 세숫대야(수건),를 진설도를 참고해 제자리에 벌려놓는다.
5. 척기구찬(滌器具饌):
주부는 그릇을 깨끗이 씻고, 제수를 조리해 대상위에 대기시키며 식어서는 안 될 제수는 식지 않게 한다.
6. 변복서립(變服序立):
제사지낼 시간이 되면 모든 참례자가 예복으로 바꾸어 입고 손을 씻은 다음 정한 자리에 공수한 자세로 선다.
7. 점촉(點燭):
어두우면 동서집사(東西執事)가 초에 불을 켠다. 현대는 초를 의식으로 간주해 어둡지 않아도 촛불을 켠다.
8. 설 소과주찬(設 蔬果酒饌):
주인과 주부는 집사의 협조를 받아 제5열의 과일의 전부와 제4열의 포, 해, 숙채, 김치, 간장, 전부와 제1열의 초접, 잔반, 시접과 주가 위에 현주(물병)와 술병을, 소탁 위에 강신뇌주 잔반을 진설순서에 따라 차린다. (식어도 상관없는 제수)
제사상은 북(北)쪽에 차리는 것이 원칙이나, 북쪽에 차릴 수 없을 때엔 아무 쪽으로 차려도 된다. 그럴 경우엔 그 쪽을 북쪽으로 생각하고 제물을 차리면 된다.
제주가 제상을 바라보아 오른쪽을 동(東), 왼쪽을 서(西)로 한다.
① 신위(神位)께서 앉아 계신 북쪽으로부터 첫줄은
(제주가 제상을 바라보아 다섯째 줄)
식사 중에 가장 중요한 주식인 밥(메)과 국(탕) 그리고 술과 물을 차리는 것이며 수저도 놓습니다. 설에는 떡국, 추석에는 송편을 놓습니다.
② 다음 열에는
(제주가 제상을 바라보아 넷째 줄)
주식 다음으로 중요한 고기를 차립니다. 산야가해(山野家海)의 순서대로 차린다. 즉 왼쪽부터 면(국수), 간납, 육적(쇠고기적), 소적(두부적), 어적(조기구이), 조청, 편(떡)을 차립니다.
③ 다음 열에는
(제주가 제상을 바라보아 셋째 줄)
왼쪽부터 육탕(쇠고기탕), 소탕(두부탕), 어탕(명태탕)을 차립니다.
④ 다음 열에는
(제주가 제상을 바라보아 둘째 줄)
왼쪽부터 포, 숙채(시금치나물), 청장(간장), 산채(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 침채 (물김치), 식혜 순으로 차립니다.
⑤ 다음 열에는
(제주가 제상을 바라보아 첫째 줄)
왼쪽부터 대추, 밤, 감, 배, 은행, 잣, 호두, 사과, 다식, 약과, 산자 순으로 차립니다.
고비합설이란
남자 조상과 여자 조상을 한 상에 차리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무엇을 따로 차리고 어떤 것을 함께 담을 것인가를 정한다.
*각설 :
산 사람도 따로 담아서 먹는 메(밥), 갱(국), 술, 국수(따라서 떡), 숭늉은 따로 담아야 할 것이다.
*합설 :
반찬과 과실은 한 접시에 담고, 수저도 시저거중의 원칙을 지켜 한 시접에 신위 수대로 지서를 담아 신위 앞의 중앙에 놓는다.
제사상에 올리면 안 되는 음식
▷ 복숭아를 올리면 안 되는 이유
복숭아는 예로부터 귀신을 쫓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복숭아가 제사상에 올려 지면 조상의 혼이 올수가 없으므로 복숭아를 사용하면 안 된다.
▷ 끝 글자가 ‘치’자로 끝나는 고기를 올리면 안 되는 이유
바닷고기 중에서 ‘치’자로 끝나는 고기와 ‘어’자나 ‘기’자로 끝나는 고기가 있는데 ‘어’자나 ‘기’자로 끝나는 고기 (숭어, 민어, 농어, 조기)는 고급어종으로 분류가 된 고기들은 제사상에 올릴 수 있으며,
‘치’자로 끝나는 고기(멸치, 꽁치, 갈치 등)는 하급 어종으로 분류를 하여서 조상님에 대한 예로서 최상의 음식을 대접한다는 예의에서 비롯된 사상으로 ‘치’자로 끝나는 생선은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다.
참치는 다랑어입니다. 고급어종으로 사용하는 곳이 있습니다.
▷ 고춧가루와 마늘, 파를 올리면 안 되는 이유
복숭아와 같은 맥락이다 . 마늘이나 고춧가루(붉은색) 역시 귀신을 쫓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고춧가루 경우 붉은색을 생각하면 된다. 그 예로 동짓날 팥죽을 쑤어서 잡귀를 예방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며 귀신을 쫓는 부적도 붉은색으로 만드는 이유가 붉은색은 귀신을 쫓는 색상이기 때문이다.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김치 같은 것은 절대 올리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매일 올라오지만 유독 제사상에는 올라가지 않습니다.
▷ 비늘 없는 생선을 쓰지 않는 이유
비늘 없는 생선은 뱀장어 종류나 메기 등을 이르는데 예로부터 비늘이 없는 생선은 부정한 생선으로 구분을 하였으므로 부정한 음식을 조상에게 바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음식에 머리카락이 들어가면 안 되는 이유
머리카락 역시 귀신을 쫓는 이유가 있다.
즉 머리카락을 태우면 나는 냄새 역시 귀신을 내모는 역할을 한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이다.
(이 뜻은 음식을 만들면서 소홀함이 없도록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팥(시루떡)을 쓰면 안 된다.
옛날부터 팥은 귀신을 쫒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조상님들이 밥을 먹으러 오시다가 팥 때문에 못 드신다고 제사상에는 올리지 않습니다.
▷부어서 돌아가신 분의 제사에는 호박을 쓰지 않는다.
호박은 부기를 빼는 음식이기 때문이랍니다.
▷제사 음식을 변소, 외양간, 돼지우리 부근에 놓지 않는다.
복이 달아난다.
▷비린내가 심하게 나는 음식은 피하는 편입니다.
9. 봉주취위(奉主就位):
신주가 계시면 모든 참례자가 가묘 앞에 서고 주인이 신주를 받들고, 정침으로 돌아와 소탁위에 모셨다가, 주인이 교의 위의 정한 자리에 다시 모신다.
지방이면 이때 교의에 붙여 모시고 사진을 모실 것이면 정한 자리에 모신다.
신주라면 주인이 독개(櫝蓋위패함 덮게)를 열고, 주인이 남자조상의 신주 덮게(도
韜)를 벗기고 주부가 여자 조상의 신주 덮게를 벗겨 독좌(櫝座) 좌우에 세운다.
10. 분향강신(焚香降神):
고례에 참신을 먼저 하고 다음에 강신을 한다 (先參神 後降神)는 말은 사당에서 신주를 모셔올 때 먼저 신주를 뵙는 것이므로 참신을 먼저 한 것이라고 여겨진다,
제사를 행할 때는 당연히 분향강신을 먼저 해야 한다.
분향은 향긋한 향을 태워 천상에 계시는 조상의 혼령을 청하여 모시는 상징적인 행위이다.
-주인이 향안 앞에 북향해 읍을 하고 끓어 앉는다.
-왼손으로 향로뚜껑을 열어 향로 남쪽에 놓고 오른손으로 향합뚜껑을 열어 향합 남쪽에 놓는다.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향로에 넣어 태우기를 세 번 하고 왼 손으로 향로 뚜껑을 덮고 오른손으로 향합 뚜껑을 덮는다.
(향을 집어 신위를 향하여 눈높이로 올려 예를 표하는 것은 괜찮으나 이마에 대고 기도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
-주인은 일어나서 한발 뒤로 물러나 읍하고 두 번 절한다.
11. 강신뇌주(降神酹酒):
뇌주는 향그러운 술을 땅에 부어 적셔서(酹酒灌地) 지하에 계실 조상의 백을 모시는 절차이다.
-동집사(東執事)는 주가 앞으로 가서 술병의 뚜껑을 열고 행주로 술병 주둥이를 깨끗이 닦은 다음 주전자에 술을 붓는다.(술을 따르기 편한 술병이면 주전자가 필요 없다.)
-동집사는 주전자를 두 손으로 받쳐 들고 주인의 오른쪽 앞에서 서쪽을 향해 선다.
-서집사(西執事)는 소탁 앞으로 가서 강신잔반을 두 손으로 받쳐 들고 주인의 왼쪽 앞에서 동쪽을 향해 선다.
-주인은 읍하고 동서(좌우)집사와 함께 꿇어앉는다.
-서(좌)집사는 강신잔반을 주인에게 주고 주인은 두 손으로 받아 받쳐 든다.
-동(우)집사는 주인이 든 강신잔반에 술을 따른다.
-주인은 왼손으로 잔대를 잡고 오른손으로 잔을 집어 모사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세 번에 나누어 술을 모두 지운다. (三除于地).
-주인은 잔을 잔대 위에 올려 서집사에게 주고, 서집사는 두 손으로 받는다.
-주인과 두 집사가 함께 일어난다.
-동서집사는 강신잔반과 주전자를 원 자리에 놓고 제자리로 물러난다.
-주인은 한발 물러나서 읍하고, 두 번 절하고 제자리로 물러난다.
12. 참신(參神):
주인 주부 이하 모든 참례자가 조상을 뵙는 절차이다.
주인 이하 남자는 두 번 절하고, 주부 이하 여자는 네 번 절한다.
13. 진찬(進饌):
식어서는 안 되는 제수를 제상에 올려서 차리는 일이다. 주인이 올리는 제수를 남자집사가, 주부가 올리는 제수는 여자집사가 대상 위에서 쟁반에 받쳐 제상으로 나른다.
-주인은 향안 앞 동쪽 앞에 나가서고 주부는 주인의 왼쪽에 선다.
-주인은 읍하고 주부는 몸을 굽혀 예를 한다(屈身禮)
-주인과 주부가 제상의 서쪽으로 가서 주인이 육전 초장(육회)을 올리고 주부가 고위떡 설탕 비위떡 설탕을 올린다.
-주부는 제상의 서쪽으로 옮긴다.
-주인이 고위갱 비위갱을 올리고 주부가 고위반 비위반을 올린다.
-집사가 탕을 모두 올린다.
-주인주부와 남녀 집사가 모두 제자리로 돌아간다.
14. 초헌(初獻):
주인이 첫 번째 술을 올리는 절차이다.
①전주(奠酒)
-주인이 향안 앞에 가서 신위를 향해 읍하고, 제상의 서쪽으로가서 고위잔반을 두 손으로 받들고 향안 앞 서쪽에서 동향해 선다.
-동집사가 주가 앞으로 가서 주전자를 들고 향안 앞 동쪽에서 서향해 선다.
-동집사는 주인이 받들고 선 고위잔반에 술을 가득 따른다.
-주인은 제상의 서쪽으로 가서 원 자리에 고위잔반을 올린다.
-주인은 제상의 동쪽으로 옮겨 비위잔반을 받들고 향안 앞 서쪽에서 동향해 선다.
-동집사는 술을 가득 따르고 주전자를 원 자리에 놓고 물러난다.
-주인은 제상의 동쪽으로 가서 원 자리에 비위잔반을 올린다.
-주인은 향안 앞으로 와서 북향해 선다.
②좨주(祭酒)
-서집사는 고위잔반을 집어서 받들고 향안앞 주인의 왼쪽에서 동향해 서고, 동집사는 비위잔반을 집어서 받들고 향안앞 주인의 오른쪽에서 서향해 선다.
-주인과 두 집사가 함께 꿇어앉는다.
-서집사는 고위잔반을 주인에게 주고, 주인은 받아 왼손으로 잔대를 잡고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모사에 조금씩 세 번 지우고 잔대에 흘린 술을 퇴주기에 쏟은 다음 잔을 잔대에 올려 서집사에게 준다.
-이어서 동집사의 비위잔반을 그렇게 좨주 한다.
-이때 잔반을 향로 위에서 돌리는 일은 하지 않는다.
-동서집사는 일어나서 잔반을 원 자리에 올리고 물러난다.
③전적(奠炙)
-주인은 일어난다.
-동서집사의 협력을 받아 육적을 정한 자리에 올리고 물러난다.
④계반개(啓飯蓋)
서집사는 고위반 고위갱 고위면 비위면의 덮개를, 동집사는 비위반 비위갱의 덮개를 벗겨 각 그릇의 남쪽에 놓는다.
이어서 집사는 모든 탕의 덮개를 벗겨 빈자리에 놓는다.
⑤독축(讀祝)
․독축자가 주인의 왼쪽으로 나가서 향안 위의 축판을 들고 동향해 선다.
-주인이하 모두가 꿇어앉는다.
-독축자가 축문을 다 읽고, 축판을 소탁 위에 강신잔반 서쪽에 놓는다.
․주인 이하 모두가 엎드려 제사 대상을 추모하는 묵념을 한다. (고례에는 곡(哭)을 했다)
-모두 일어난다.
-주인과 독축자가 읍하고 두 번 절하고 독축자는 제자리로 간다.
⑥퇴주(退酒)
-동지사가 주가위의 퇴주기를 두 손으로 들고 향안 앞에 서향해 서면 주인은 고위잔반을 내려 퇴주기에 비우고 다시 원 자리에 올려놓는다.
-서집사가 퇴주기를 들고 동향해 서면 주인은 비위 잔반을 내려 퇴주기에 비우고 원 자리에 올려놓는다.
-퇴주기를 주가위 원 자리에 놓는다.
⑦철적(撤炙)
-동서집사는 협력해 육적을 내려 대상으로 옮긴다.
-주인과 두 집사는 제자리로 물러난다.
-철적을 하는 경우도 있고
첨적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삼적을 다같이 놓는 경우도 있다.
15. 아헌(亞獻):
주부가 두 번째 술을 올리는 절차이다. 이때의 집사는 여자가 된다. 부득이해서 주부가 아헌을 못할 때는 주인 다음 차례의 사람이 하는데, 남자가 아헌 하면 집사도 남자여야 한다.
◎전적에 어적을 올리고 ◎좨주 ◎아헌자의 절(주부는 4배)
◎퇴주 ◎철적의 절차는 초헌 때와 같다.
16. 종헌(終獻):
참례자 중 다른 어른이나 특별한 사유가 있는 사람이 종헌자가 되어 세 번째 술을 올리는 일이다.
(제사에 술을 세 번 올리는 까닭은 주인과 주부 손님이 한번씩 올리는 것이다)
모든 절차는 아헌과 같은데 다만 ◎전적에 계적을 올리고 ◎ 퇴주 ◎철적을 하지 않는다.
17. 유식(侑食):
조상에게 많이 흠향하시기(잡수시기)를 권하는 절차이다.
주인은 신위 향안 앞에 나아가 북향해 읍하고, 주부는 주인의 왼쪽에 서서 북향해 몸을 굽혀 예를 표한다.
①첨작(添酌)
주인은 신위 앞에 읍하고 첨작잔에 술을 받아 고위잔반, 비위잔반 순으로 좨주해 축난 잔에 술을 가져와 채워 따르고 잔대는 원 자리에 두고, 신위 앞에 북향해 선다.
②삽시정저(扱匙正著)
주부는 제상의 서쪽으로 가서 시접의 숟가락을 고위메에 숟가락 앞이 동쪽으로 향하게 꽂고, 젓가락을 가지런히 골라 시접위의 북쪽에 손잡이기 서쪽이 되게 걸친다.
-이어서 비위의 시저도 그렇게 하고 주인의 왼쪽 옆에 북향해 선다.
-주인은 2배, 주부는 4배하고, 제자리에 물러난다.
18. 합문(闔門):
조상이 마음 놓고 잡수시도록 자리를 비우는 절차이다.
주인 주부 이하 모두가 밖으로 나간다. 독축자가 제일 나중에 나가면서 문을 닫는다. 문을 닫을 수 없는 곳이면 병풍으로 둘러쳐도 된다.
주인 이하 남자는 차례대로 문의 동쪽에서 서향해 서고, 주부이하 여자는 차례대로 문의 서쪽에서 동향해 선다.
노약자(老弱者)는 다른 방에서 쉴 수 있다.
7-8분간(九食頃 아홉 숟가락 먹는 시간) 공손히 서 있는다.
19. 계문(啓門)
-독축자가 문 앞에서 세 번 “어흠, 어흠, 어흠” 인기척을 내고 문 을 열고 들어간다.
-주인 이하 모두 들어가서 제자리에 선다.
20.진숙수(進熟水):
물을 올리는 절차이다.
-주인과 주부는 향안 앞에 나가서 북향해 읍,굴신례를 한다.
-주인이 집사의 협조를 받아 고위갱과 비위갱의 덮개를 덮어, 퇴하고 주부는 고위 숙수와 비위숙수를 올린다.
21.하시저(下匙箸)
-주부는 제상의 서쪽으로 가서 고위 비위메에서 숟가락을 뽑아 시접에 담고 고위비위젓가락을 내려 시접에 담는다.
22. 합반개(闔飯蓋):
집사는 모든 뚜껑을 덮는다.
23. 사신(辭神):
주인 이하 남자는 재배, 주부 이하 여자는 4배이다.
24. 납주(納主):
신주는 봉주할 때와 반대로 가묘에 모신다.
사진이라면 원 자리에 모신다.
25. 분축(焚祝):
독축자는 지방과 축문을 태워 재를 향로에 담는다.
26. 철찬(撤饌):
제상 위의 제수를 내린다.
27. 음복(飮福):
참례한 자손들이 제수를 나누워 먹으며 조상의 음덕을 기린다.
28. 철기구(撤器具):
모든 제사 기구를 원 자리로 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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