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별로 알아보는 맞춤 허니문

2010. 1. 19. 18:48혼례(결혼)

타입별로 알아보는 맞춤 허니문

 

우리 커플에게 어울리는 여행지는 어디?

일생에 한번 뿐인 허니문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평생의 추억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커플의 성향과 성격을 고려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은 필수다.

다가오는 봄. 결혼 시즌에 맞춰 우르르 몰려가는 패키지여행으로 같은 풍경 속, 같은 포즈로 즐기는 밋밋한 허니문보다는 우리 커플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자유여행으로 이색적이고 특별한 허니문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에 여행미디어와 내일여행이 유형별로 떠나는 맞춤 허니문 여행지에 대해 소개한다. 사랑하는 이와 좀 더 달콤한 시간을 만들고 싶은 이들이여, 주목하라.

낭만파 Type

단조로운 휴양에서 벗어나 낭만을 경험하고 싶은 커플이라면…파리

골목골목마다 예술과 낭만, 문화가 배어있는 파리는 패션과 낭만을 아는 커플의 허니문 여행지로 제격이다.

밤마다 눈부시게 화려한 조명을 밝히는 에펠탑을 벗 삼아 영화 <비포 선셋(Before Sunset)>의 남녀 주인공이 되어 유람선도 타고, 퐁네프의 연인이 되어 사랑을 속삭이다 보면 어느새 둘만의 사랑이 배가 된다. 특히 클래식한 카페가 줄지어 있는 샹젤리제 거리를 시작으로 콩코드 광장, 튈르리 정원에 이르면 파리 특유의 활기가 전해져 신혼여행의 감동을 한껏 돋운다.

파리 허니문 여행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 될 것 중 하나는 바로 에펠탑에서 기념사진 남기기. 에펠탑은 낮과 밤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되도록 2가지 모습을 다 경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 만약 파리 시내를 한눈에 조망하고 싶다면 에펠탑 내 마련된 전망대에 오르며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만약 파리 여행을 시작하는 요일이 토·일·월요일이라면 몽마르뜨르 인근의 클리낭꾸르 벼룩시장을 먼저 둘러보자. 1920년대에 형성된 이 벼룩시장은 파리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이색적인 파리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파리 허니문 여행 Tip

프랑스는 국토가 넓어 지역에 따라 약간의 기후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조금 따뜻한 편이다. 단, 여름은 우리나라에 비해 습도는 낮은 편이나 비가 잦기 때문에 우산이나 우비를 챙기는 것이 필수다.

또 파리도 다른 유럽 대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시내를 구역별로 나눠 요금체계를 달리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따라서 하루 이상 파리에 머물 경우 교통티켓을 매번 구입하는 것보다 10장 묶음인 까르네(Carnet)나 기타 트래블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내일여행 추천상품 파리·로마 금까기

둘만의 낭만적인 허니문을 꿈꾼다면 파리와 로마를 함께 경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 문화와 역사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곳은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해 지루함을 느낄 겨를이 없다. 상품가는 174만원부터며, 왕복항공권·공항~호텔간 픽업 서비스·로마시내 또는 바티칸 지식 가이드 투어 1일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내일여행에서는 유럽 허니문 금까지 상품에 한해 할인혜택을 제공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발 90일 전 예약 시 인천공항 특급호텔 1박 무료제공 및 상품가의 5% 할인 혜택이, 출발 60일전 예약 시 상품가의 3%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실속파 Type

안정적이고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선호하는 커플이라면…푸껫

아름답게 펼쳐진 푸른 바다와 풍성한 볼거리, 다채로운 먹을거리, 연중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는 푸껫은 사시사철 허니무너들에게 진한 행복을 안겨준다. 특히 이곳만의 여유로운 정취가 그대로 묻어나는 푸른 하늘, 하늘과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투명한 물빛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결혼을 치르느라 지친 허니무너들의 몸과 마음에 깊은 휴식을 선물한다.

푸껫의 다양한 매력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먼저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해안지역 일대를 달려볼 것. 동양의 골드코스트로 불릴 만큼 더할 나위 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빠똥비치부터 조우만으로도 그 매력에 스르륵 녹아버릴 것 같은 백사장을 가진 카론비치까지 가는 곳마다 볼거리는 물론, 줄줄이 늘어선 고급 리조트와 스파에서 둘만의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어떤 해변에서든지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므로 여행만 잘 세우면 남과 다른 특별한 허니문을 경험할 수 있다.

푸껫 허니문 여행 Tip

방콕 남쪽으로 약 86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푸껫은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다.

현재 직항편과 경유편이 다양하게 운항되고 있으며 시차는 한국보다 2시간 빠르다. 아직까지 푸껫까지 운행되는 기차는 없다. 따라서 이동 시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보통 푸껫까지 운행되는 버스가 많아 이용에는 큰 불편이 없으나 대부분 아침 일찍 또는 저녁에 출발하기 때문에 낮 시간에는 버스를 타기 힘들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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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실 만큼 아름다운 바다와 편안한 리조트에서 완벽한 허니문을 즐길 수 있는 상품.

태국 가이드북, 푸껫 공항~리조트간 픽업 서비스, 산호섬 스피드보트 투어, 오리엔탈 태국 전통마사지 등의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상품가는 아시아나항공 이용 시 111만9000원부터.

현재 내일여행에서는 동남아 금까기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공항 픽업서비스와 객실 업그레이드는 물론 출발 60일 전 예약 시 3%의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럭셔리파 Type

화려하지만 이성적인 커플이라면…하와이

국내 허니무너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신혼여행지 중 하나인 하와이. 화려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커플이라면 관광과 함께 레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하와이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자.

1년 내내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환경을 자랑하는 하와이 중 환상의 섬 오하우와 푸른 바다, 아름다운 해변이 이색적인 멋을 내뿜는 와이키키 해변은 무궁무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 365일 여행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먼저 해양 스포츠를 통해 둘만의 독특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오하우 섬에 들러보자. ‘물 반, 고기 반’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섬 내 하나우마베이는 한쪽이 틔인 화산분화구에 바닷물이 차서 둥그런 만으로 조성된 곳으로 열대어들과의 이색적인 스노클링을 경험할 수 있다. 하와이 허니문의 마지막은 붉은 노을과 함께 낭만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디너 크루즈를 즐겨볼 것. 해산물 요리와 시원한 맥주를 한잔하면서 폴리네시안 쇼까지 즐기다보면 어느새 지상낙원에 온 듯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와이 허니문 여행 Tip

최근 무비자화 되면서 허니문 여행지로 더욱 인기가 높아진 하와이. 하와이는 1년 내내 우리나라의 초여름과 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습도가 낮아 무덥지 않기 때문에 여행과 휴양을 동시에 즐기기 좋다. 파도도 비교적 잔잔 해 안전하게 카누, 스노쿨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하와이는 겨울에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출발 전 현지 날씨를 꼭 체크해야 한다. 또 환전은 한국에서 하는 것이 현지보다 유리하며 안전을 고려해 여행자 수표와 현금을 섞어 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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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허니무너들이 가장 가고 싶은 신혼여행지로 꼽는 하와이는 환상적인 날씨, 아름다운 바다, 멋진 석양 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지상낙원이다.

상품가는 175만원부터며 왕복항공권, 호텔숙박, 1억원 상당의 여행자 보험, 여행지 정보책자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내일여행에서는 미주·하와이 허니문 금까기 상품에 한해 출발 100일 전 온라인 예약 시 상품가의 5%를 할인해 준다.

여행미디어 김미현 기자 www.tour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