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암집[전유경(全有慶)]

2015. 12. 28. 17:25 인물열전






각암집[ 覺菴集 ]

 

유형

문헌

시대

조선

성격

시문집

편저자

전유경

제작시기

1925

권수·책수

31

간행·발행·발급자()

전두한

소장처

규장각 도서

정의

조선 중기의 학자 전유경(全有慶)(1)의 시문집.

내용

31. 목활자본. 1925년 저자의 종8대손 두한(斗漢)에 의하여 편집, 간행되었다. 권두에 이직현(李直鉉)의 서문과 권말에 편집자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1·2에 시 58, 1, () 5, 가장 1, 제문 2, 2, () 1, 7, () 1, 1, 세계표 1, 3은 부록으로 행장 1, 유사 1, 묘갈명 1, () 3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유경의 시는 단아하면서 도학자의 중후한 맛이 있다. 그는 소학·대학을 교육의 필수적인 과정으로 칭찬하면서, 그 내용이 인간생활의 기초에서 국가의 정치까지를 포함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영남구폐소(嶺南救弊疏)는 영남지방이 흉년으로 인해 물자의 품귀현상이 일어나 민생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물가의 조절, 부세(賦稅)의 경감, 대동법의 폐지 등을 건의하고, 아울러 난민의 구제책을 진언하였다.

() 가운데 상사계김선생(上沙溪金先生)은 스승인 김장생(金長生)에게 상례에 대한 의문점을 질의한 것이다. 정도백문(呈道伯文)은 경상도관찰사에게 난민구제에 대해 올린 것이다. 그는 극심한 재해를 당한 난민들이 생사의 기로에서 허덕이는 실정이니 시급한 구제책을 강구하여 굶어죽는 사태를 막아줄 것을 청하였다.

대학집해(大學集解)대학의 난해한 구절이나 분명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 선유(先儒)의 학설과 자신의 견해를 첨가하여 해석하였다. 인심도심도(人心道心圖)·도학설중용에 나오는 인심도심을 그림으로 표시하고, 천리를 따르는 것은 도심, 인욕을 따르는 것은 인심이라고 지적하면서, 도학은 바로 이 도심을 기르고 사욕을 억제하는 방법임을 강조하였다.

이밖에 어버이를 섬기는 데 필요한 사친잠(事親箴)과 형제간의 우의를 주장한 화형제잠(和兄弟箴)이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각암집 [覺菴集]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1)전유경(全有慶)


[요약정보]

자 여선(汝善)

호 각암(覺菴)

생년 1605(선조 38)

졸년 1643(인조 21)

시대 조선중기

본관 옥천(沃川)

활동분야 학자 > 유학자


[상세내용]

전유경(全有慶)에 대하여

1605(선조 38)1643(인조 21). 조선 중기 유학자. 자는 여선(汝善)이고, 호는 각암(覺菴)이다. 본관은 옥천(沃川)이다.

부친 전해(全海)와 모친 밀양손씨(密陽孫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형 전유익(全有翼)이 있다.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의 문하에서 초려(草廬) 이유태(李惟泰)잠은(潛隱) 강흡(姜恰)우암(尤菴) 송시열(宋時烈) 등과 함께 수학하였다.

타고난 성품이 순박하고 아름다웠으며 재능 또한 훌륭하여 소학(小學)을 배울 때 설명을 듣지 않고도 일취월장하였다.

1624(인조 2)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서울에 갔다가 동행한 형이 천연두로 죽자 손수 장례를 치러주었으며, 이후 다시는 과거시험을 보지 않았다. 김장생이 학문하는 순서를 소학(小學)』‧『가례(家禮)』‧『심경(心經)』‧『근사록(近思錄)』‧사서(四書)오경(五經)으로 일러 주자 이를 바탕으로 학문을 익혔다.

1637(인조 15) 청나라와 화친을 맺었다는 소식에 북쪽을 보고 통곡하며 자신의 절개를 드러내는 시를 지었다. 이 일로 인하여 쌍벽당(雙碧堂) 이원생(李元生)사우록(師友錄)에서 전유경을 61명의 이름난 선비 중 한 사람으로 꼽았다.

1642(인조 20) 모친상을 당했을 때 부친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슬픔으로 몸을 해쳐 다음 해에 병으로 생을 마감하였다.

문집으로 각암집(覺菴集)이 전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학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