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4. 10:05ㆍ 인물열전
승정원일기 425책 (탈초본 22책) 숙종 31년 6월 15일 정미 5/11 기사 1705년 康熙(淸/聖祖) 44년
儒生殿講 때 全載大 등의 성적
○ 今日儒生殿講[주①]時, 幼學全載大, 易純通[주②], 崔憲柱, 易通, 進士金錫九, 幼學吳日三, 閔鼎錫, 易略, 生員李弘選, 易粗。
승정원일기 425책 (탈초본 22책) 숙종 31년 6월 15일 정미 6/11 기사 1705년 康熙(淸/聖祖) 44년
居首[주③]한 全載大 등에게 直赴會試 등을 시상하라는 비망기
○ 備忘記, 居首幼學全載大, 直赴會試[주④], 之次幼學崔憲柱, 給二分, 進士金錫九, 幼學吳日三, 閔鼎錫, 各給一分。
[주①]전강[殿講]
요약
조선시대 경서의 강독(講讀)을 권장하기 위하여 실시하던 시험.
성종 때 경학(經學)이 쇠퇴함을 걱정하여 매식년(式年) 문신 중 경서에 뛰어난 사람을 뽑아 이를 전경문신(專經文臣)이라 하고 가끔 어전에서 경서를 시험한 데서 비롯되었다. 처음 임강(臨講)으로 하다가 1731년(영조 7)부터 배강(背講:책을 임금이나 스승 앞에 펼쳐놓고 본인은 돌아앉아 외는 일)으로 규정하였다.
그후 이 취지를 확대시켜 성균관과 4학(四學)의 도기유생(到記儒生:성균관 학생으로 출석을 적는 식당에 규정대로 출석한 자), 즉 시거유생(時居儒生)에게 적용하여 매년 2,4,6,8,10,12월 16일에 궁중에 모아 강경시험(講經試驗)을 실시하였다. 그 성적이 '순통(純通)'이면 문과복시(覆試)에 직부(直赴)할 자격을 주었고, 임금이 친히 고강(考講)하였을 경우 전시(殿試)에 직부하기도 하였으며 또 급분(給分)도 하였다.
인원은 일정하지 않았으나 3명을 넘지 않았으며, 처음에는 경서 중의 과목을 시험하다가 뒤에는 삼경(三經:詩·書·易經)을 시험하였고 응시자의 자격도 점차 확대되어 생원·진사·4학재임(四學齋任) 및 명문의 자제까지 응시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전강 [殿講] (두산백과)
[주②]순통[純通]
조선 시대 강경(講經) 시험을 볼 때, 대체로 순(純)•통(通)•조(粗)•략(略)•불(不)의 다섯 등급 혹은 순통(純通)•순조(純粗)•순략(純略)•불통(不通)의 네 등급으로 성적을 내었는데 순통(純通)은 이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자를 말함. 전강(殿講) 등에서 순통에 해당하는 자에게는 지필묵이나 직부전시(直赴殿試) 등의 특전을 주었음
[네이버 지식백과] 순통 [純通] (한국고전용어사전, 2001. 3. 30.,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주③] 居首
첫째자리를 차지하다. 일등이다.
[주④] 직부회시[直赴會試]
조선 시대에 전강(殿講)•절일제(節日製)•황감제(黃柑製)•응제(應製)•통독(通讀)•외방 별과(外方別科) 등에 합격한 사람이 곧바로 회시(會試)에 응할 수 있는 자격을 얻던 일. 회시는 과거의 초시 급제자가 서울에 모여서 다시 보는 복시(覆試)임. [참고어]직부(直赴).
[네이버 지식백과] 직부회시 [直赴會試] (한국고전용어사전, 2001. 3. 30., 세종대왕기념사업회)
' 인물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승정원일기 고찰 [ 전만필(全萬弼) ] (0) | 2018.01.18 |
---|---|
[스크랩] 승정원일기 국역 바로잡음 [김석구(金錫九)→ 전석구(全錫九)] (0) | 2018.01.16 |
[스크랩] ‘친문’ 전해철 “경기지사 출마, 문 대통령과 의논…이재명에 역전 자신” (0) | 2018.01.12 |
[스크랩] (國譯) 仁峰 全承業 先生 遺稿 (0) | 2018.01.12 |
[스크랩] 승정원일기 고찰 [ 전두원(全㞳元) ] (0) | 2018.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