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기능을 좋게 하는 운동법(삽사법)

2009. 2. 5. 20:05게시판

심폐기능을 좋게 하는 운동법

 삽사법(揷沙法)


  손에는 폐경, 심경, 삼초경, 심포경, 소장경, 대장경 등 의 경락이 흘러 다니고 있고 모세혈관이 분포해 있으며, 말초신경이 분포 되어 있습니다.

손을 자극하여 건강을 향상 시키는 방법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박수치기도 좋고, 수지침, 수지뜸 요법이 널리 알려져 있고 국민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삽사법’이 있습니다. ‘삽사법’은 쥐눈이콩과 녹두를 1/2씩 섞어서 큰 통속에 넣어서 손가락을 찔러 넣는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손을 자극함으로 해서 심폐기능을 좋게 하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원리입니다.

지골피와  소금을 물에 섞어서 끓여서 식힌 다음 그 약물을 보관합니다.  매일 운동을 할 때에 약물을 따끈하게 데워서 물을 손과  팔에 고루 묻힌 후 마사지를 하고 팔을 높이 들었다가 물 뿌리듯이 36번 하여 손의 수분을 건조시킵니다.

자세는  마보자세를 취합니다.  다리는 철벽처럼 튼튼하게 뿌리박아야 하며,  상체는 힘을 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왼손으로 30번 콩과 녹두 혼합물을 찌른 후 손을 바꾸어 오른손으로 30번 찌른다.  삽수운동이 끝난 후 다시 지골피 소금물을 손에 바르고 마사지를 한 후 24번 뿌리면서 손을 말린다. 익숙해지면 횟수를 늘린다.

삽사법의 타법은 절대로 힘을 사용하지 말고  손을 ‘ 중력의 낙하'에 맡겨서 쥐눈이콩과 녹두를 친다는 점이다. 그러는 동안 힘과는 다른 경()이라는 것이 생겨난다.

다시 말해서 흡사 기중기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린 후 로프를 끊으면  일거에 가속도를 가지고 밑으로 떨어져 지면에 부딪치는 것과 같은 모양새다. 만일 이렇게 하지 않고 힘으로만 칠 때는 경이라는 것이 집중되지 않으므로 오랜 동안  삽사법을 연공하여도, 가령 가와나 벽돌을 쳐서 부술 수는 있어도 인체를 쳤을 때는 그 경이 외부에서 그쳐서 강한 주먹에 얻어맞는 정도의 효과밖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숙달된 스승의 지도를 받으면 더욱 좋습니다. 모세혈관과 신경을 자극하고 근육과 뼈에 자극이 전달되는 관계로 무리하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인 몸의 상태에 지나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것 보다는 하루 운동하고 이틀 쉬는 불규칙적인 운동은 좋지 않습니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3년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삽사법’으로 단련함은 힘을 기르는 것이 아닐라 경을 기르는 것입니다. 졸력과 경의 차이점을 비유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새총탄환을 전화번호부에 손으로 던지면 구멍을 낼 수 없고, 공기총에 넣어 새총탄환을 넣고 쏘면 전화번호부에 구멍을 뚫을 수 있습니다.  손으로 던지는 것을 힘이라고 하고, 공기총으로 쏘는 탄력을 가진 힘을 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삽사법 연공은 하루 연습을 하고 며칠을 게을리 하고 또 그것을 만회하려고 단숨에 하는 이러한 연습방법으로는 절대로 건강에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삽사법 기본정신과 상통하는 태극권의 요결을 소개합니다.

① 허령정경(虛靈頂勁)

  일명 정두현(頂頭懸)이라고도 한다. 머리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힘을 넣지 않는다. 힘이 들어가면 목이 굳어지고 기혈이 유통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② 함흉발배(含胸拔背)

  함흉은 가슴부위의 힘을 빼고 안쪽을 들여 넣는 듯한 동작으로, 함흉이 되면 저절로 발배가 된다. 즉, 자연스럽게 등이 펴진다. 이때 척추에서 경이 나오게 된다.

③ 침견추주(沈肩墜肘)

  ‘침견수주’라고 하기도 한다. 침견은 어깨를 이완시켜 아래로 내리는 것이다. 어깨가 뜨면 상기되며, 전신에 힘이 없어진다. 추주는 팔꿈치를 이완시켜 아래로 내리는 것이다. 팔꿈치가 들리면 어깨는 당연히 들리게 되어, 경력이 끊긴다.

④ 송요(鬆腰)

  허리는 상하를 연결시키는 교량역할을 하기 때문에 허리의 긴장을 풀고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회전운동을 원활히 하여 중심을 가라앉혀서 두발에 힘이 생기게 하고 하반신을 견고해지도록 한다.

⑤ 분허실(分虛實)

  ‘허실분청, 허실분명’이라고도 한다. 태극권에서 허()와 실()의 변화는 공격과 방어의 원동력이 된다. 즉, 허실이 분명히 구분되어야 동작과 방향전환이 가볍고 원활해지며 힘의 낭비가 없다.

⑥ 용의불용력(用意不用力)

  용의(用意)는 신체의 모든 활동을 의식(意識)으로 조정한다는 뜻이며, 의식은 정신작용을 가리키는 말이다. 부용력(不用力)은 원래 부용졸력(不用拙力), 즉 졸력(拙力)을 사용하지 말라는 뜻이다. 즉, 의()를 사용하고 력()을 사용하지 않으며, 몸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벌리며 조금의 졸경(拙勁)도 사용해서도 안 된다는 뜻이다.

⑦ 상하상수(上下相隨)

  '상하상수'라는 것은 권법 수련 시 손, 허리, 다리를 일치시키는 것을 말한다. 한 번 움직일 때 모든 것이 함께 움직이고(一動全動), 한번 안정할 때 모든 것이 함께 안정하는(一靜全靜) 것을 말한다.

⑧ 내외상합(內外相合)

  의식의 주체가 되어 몸이 그의 지시에 따르게 한다. 따라서 정신이 제기되어야 행동이 가볍고 영활해진다. 투로에서 수족이 개()이면 심의(心意)도 개(), 수족이 합()이면 심의도 합()이 되어야 한다.

⑨ 상련부단(相連不斷)

  ‘상련부단’은 태극권의 모든 동작에서 '의식의 집중'과 '경의운경(運勁)'이 연속되어 끊임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태극권은 시작부터 끝까지 일식(一式:한 동)에 이어 다시 일식이 이어져서 전체가 하나의 기()로써 이루어진다.

⑩ 동중구정(動中求靜)

  ‘동중구정’은 태극권 수련 시 정신을 편안하게 진정시키고 동작을 완만하게 하면서 침착하고 안정됨을 추구하는 것이다. 의식을 내면으로 수렴하여 집중함으로써 머릿속의 온갖 잡념을 제거하고, 오관(五官)의 작용을 초월해 이른 바 도가(道家)에서 말하는 입정(入靜)과 허무(虛無)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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