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18. 06:27ㆍ게시판
스트레스 없어야 나잇살도 빠진다
송혜진 기자
KBS1 '생로병사의 비밀'
우리 몸은 서른 살을 넘기면서 변하기 시작한다. 젊었을 때보다 금세 지치고 살도 빨리 찐다. 나잇살은 뱃살과 내장비만, 축 처지는 팔뚝과 허벅지, 탱탱함을 잊은 주름진 얼굴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17일 밤 10시 '내 몸의 시한폭탄, 나잇살'을 방송한다.
처녀 때 45㎏의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던 윤경미씨. 아기를 낳은 후부터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최근 폐경을 겪은 후엔 몸무게가 62kg까지 늘었다. 정밀검사를 해보니 윤씨의 기초대사량은 평균보다 낮은 상태였다. 고객컨설팅 업무를 하는 서대원씨는 꾸준히 운동을 했음에도 건강검진에서 과체중·내장비만 진단을 받았다. 원인은 지나친 스트레스. 스트레스 관리를 잘못해도 나잇살이 찐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나잇살을 줄이기 위해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윤종서(62)씨는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활동을 활발히 한 덕에 90kg에 가까웠던 몸무게를 70kg대 초반으로 줄인 주인공. 60대라고 믿기 어려운 외모를 자랑한다.
산모는 모유수유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 안현영 교수는 "임신하면서 체중이 75kg까지 늘었는데 모유를 먹이자 6개월 만에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왔다"며 "네 아이를 모두 모유로 키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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