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it wearable! trench coat

2009. 10. 26. 06:44게시판

make it wearable! trench coat

 

1980년대 복고 트렌드의 영향으로 너나없이 파워 재킷으로 어깨에 힘을 주지만, 역시 가을은 트렌치코트의 계절이다. 하지만 일 년에 많아야 열 번이나 입을까 말까 한 섭섭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손익분기점이 넘게 즐기는 시즌 트렌치코트 스타일링 제안.


 





▲ Classic
F/W09 Milan Burberry Prorsum


클래식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라도 이번 시즌에는 몸에 딱 떨어지는 라인보다 루스한 실루엣이 강세다. 디자인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톤온톤으로 이너웨어를 매치하고 버튼을 오픈하면 시크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1 보이시한 느낌의 심플 트렌치코트. 드레시한 시폰 블라우스에 트위드 스커트로 여성스럽게 변신. 
그레이 베레모 가격미정 제이미앤벨, 트렌치코트 10만원대 톰보이, 블랙 시폰 블라우스 9만7천3백원 아날도바시니, 트위드 스커트 6만9천원·롱부츠 10만원대 모두 자라.


 2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의 H라인 트렌치코트. 모노톤 셔츠와 네이비 컬러 팬츠를 매치하니 광택 있는 새틴 소재 트렌치코트가 더욱 돋보인다.
트렌치코트 37만8천원 앤클라인, 셔츠 15만8천원 매긴나잇브릿지, 배기팬츠 11만9천원 자라, 가죽장갑 가격미정 제이미앤벨.






▲ Oversize
F/W09 Milan Burberry Prorsum

2009 F/W 캣워크에서 선보인 트렌치코트는 한결 풍성하고 넉넉하다. 남편 옷을 대강 걸친 것 같은 무성의한 인상을 피하려면 페미닌 모드의 이너를 매치하거나 벨트를 느슨하게 묶어 시크한 매력을 뿜어낼 것.

1 망토를 덧댄 듯한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 스타일리시한 배기팬츠와 슬리브리스 셔츠를 매치, 도시적인 당당함이 느껴진다.
베레모 가격미정 제이미앤벨, 트렌치코트 30만원대 빈폴레이디스, 슬리브리스 가격미정·배기팬츠 10만9천원 모두 발렌시아.

2 보이시한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에 드레이프 디테일의 원피스를 매치한다. 상반되는 느낌의 조화가 더욱 세련되어 보인다.
트렌치코트 가격미정 구호, 네이비 루스 원피스 가격미정 이상봉, 숄더백 가격미정 앤클라인뉴욕, 이어링 6만원 마리앤제이.






▲ Pleats
F/W09 Milan Burberry Prorsum

앞모습은 심플하고 뒷자락에는 풍성한 플리츠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담았다. 바람이 불면 마치 패티코트처럼 화려하게 변신하는 트랜스포머 아이템.

1 라이트 그레이 컬러 트렌치코트에 강렬한 이너웨어로 도도하고 세련된 차림을 완성한다. 레드 블라우스와 블랙 펜슬 스커트로 섹시함까지 더했다. 
트렌치코트 10만원대 VIZO, 레드 블라우스 가격미정 모조에스핀, 펜슬 스커트 가격미정 이상봉, 클러치백 72만원 미샤, 이어링 4만원대 인핑크.

2 허리 라인을 따라 플리츠 디테일로 디자인되어 한결 화려한 느낌. 보디라인을 그대로 살려주는 니트 원피스를 매치한 강약 조절의 묘미가 엿보인다.
트렌치코트 20만원대 제시뉴욕, 터틀넥 니트 원피스 20만원대 빈폴레이디스, 와이드 벨트 2만6천원 자라, 보스턴백 가격미정 코치넬리.

 






▲ one-piece
F/W09 London Paul Smith

트렌치코트에 허리 끈을 묶으면 작은 키를 커버하기에 그만이다. 무릎 라인 아래로 내려오는 길이라면 이너웨어는 짧은 길이가 적당하고, 쇼트 트렌치코트라면 스커트 끝자락이 살짝 보이도록 밸런스를 맞출 것.

1 허리 라인이 부각되는 클래식 디자인의 트렌치코트. 헴 라인 밖으로 스커트의 패턴을 슬쩍 드러내 포멀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트렌치코트 가격미정 마크제이콥스 by 키소울, 화이트 터틀넥 3만5천원 올리비아하슬러, 스커트 8만원대 오조크.

2 심플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는 원피스처럼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벨트는 시크하고 도시적인 느낌이 들지만 스카프를 벨트 대신 두르니 복고적인 매력이 부각되는 참신한 스타일링.
트렌치코트 70만원대 미니멈, 아코디언 주름 원피스 3만8천원 포에버21, 브라운 스트라이프 스카프 10만8천원 마리아꾸르끼.



출처: 우먼센스 

기획 이명희 기자
사진 박충호
모델 박예주(2009 미스코리아 미)
스타일리스트 김유미
헤어 아빈(아름다운 규니영)
메이크업 오지은(아름다운 규니영)
제품협찬 올리비아하슬러(02-540-7817)오조크·제시뉴욕·아날도바시니·매긴나잇브릿지(02-3442-0151), 미니멈·구호(02-3447-7701), 포에버21·모조에스핀(02-3444-7712), 마리아꾸르끼·미샤·빈폴레이디스·코치넬리(02-540-4725), 이상봉(02-516-4088)VIZO·브릭스(02-548-0903), 자라(02-752-0744), 제이미앤벨(010-3436-5208), 앤클라인뉴욕·발렌시아(02-514-9006), 앤클라인(02-548-3956)톰보이(02-545-5134), 마리앤제이·인핑크(02-508-6033), 마크제이콥스 by 키소울(02-547-6451,
www.kis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