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결혼 혼배미사 날짜 잡기

 

성당 결혼 혼배미사 날짜 잡기

상해에서한식당

내년 2월초에 결혼하려고 하는데요...

결혼 날짜를 빨리 잡아야 다른 것들을 진행할텐데...

성당 사무실에서는 11월 중순이 되어야 내년 성당 스케줄이 잡힌다고 그때까지는 혼배미사 예약을 못한다고 하네요~

따져보면 대략 3개월 정도 남은건데... 아직까지 날도 못잡고 정말 답답하네요...

다른 성당도 다 그런건지...

성당에서 결혼하기 정말 힘드네요~

결혼하신다니 일단 축하드립니다..

제가 성당 사무직에 근무한지 3년 정도되는데요..

성당에서의 혼배미사는 특별한 대축일이나 성삼일을

제외한 1년중 어느 날이나 가능하긴 한데요..

다만 각각의 본당 상황이나 신부님의 뜻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답니다.

예를들어 토요일에만 혼배미사를 주시는 신부님도 계시고

토, 일 상관없이 모두 주시는 분도 계시고..

저희 본당을 예를 들어보면 앞전에 말했듯이 제외되는

날을 빼고 1년중 언제나 사무실에서 예약이 가능했어요.

단, 가끔 너무 촉박하게 잡으시는 분들을 제외하고요..

원하는 날짜를 사무실에 신청하면 사무실에서 신부님께

알려드립니다. 그럼 당사자와 신부님과 약간의 상담이 있고

대게는 원하는 날짜로 이루어졌습니다..

해가 바뀌든 어떻든 저희는 상관이 없었구요...

(다만 독특한 본당의 행사가 있는 주일은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 본당축일, 야외미사, 체육대회 등등..)

가끔 촉박하게 날짜를 잡으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본당에서 혼배미사를 하지 못하고 타본당으로 가기도

합니다.

타본당에서 혼배를 할 때 필요한 서류는 현재 다니는

본당의 교적, 세례증명서, 견진증명서가 첨부되어야 합니다.

본당에서 하셔도 어차피 세례, 견진증명서는 필요해요..

같은 본당에서 세례, 견진을 모두 받으셨다면 서류준비가

그리 어렵진 않으실겁니다..

서류준비는 사무실에 협조를 구하시구요..

어쨌든 질문하신 성당마다 일괄적으로 그렇게 스케줄을

잡는 건 아니니까요, 여차하시면 다른 본당도 알아보시길...

예를 들자면 저희는 인천교구에 속하는데요..

대게 날짜가 여의치 않으면 주교좌 본당에서 하시거나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신부님이 계신 본당으로 가서

혼배를 하신분도 있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혼인을 앞둔 부부를 위한

가나혼인강좌 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도 어느 본당은

필수 사항이고 어느 본당은 필수 사항에 안들어가기도.. ^ ^;

합니다만, 일단 들어두시면 앞으로 해나갈 부부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럼 큰 일 잘 치루시고요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출처 http://aeropia.cadi.co.kr/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