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공 전 식 영정

2009. 9. 12. 07:16 인물열전

 
시도유형문화재 제171호(충북)
사서공<전식>영정(沙西公<全湜>影幀)

 


 
 
조선 중기의 문신인 사서공 전식(1563∼1642) 선생의 초상화이다.

전식은 선조 22년(1589) 사마시에 합격하고, 임진왜란 때에 의병을 모아 왜적을 토벌하여 많은 공을 세웠다. 선조 36년(1603) 문과에 급제하여 전적·예조좌랑을 거쳐 울산판관과 전라도도사를 지내었다. 병자호란 때에도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웠으며, 이후 대사간·대사헌 등 여러 벼슬에 올랐다.

선생의 초상화는 모시바탕에 그려 비단으로 배접한 가로 92㎝, 세로 136㎝ 크기의 족자로, 오른쪽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은 전신상이다. 관모를 쓰고 문관의 제복을 입었으며 두 손은 소매 안에서 마주잡고 있다. 원래는 모시바탕에 먹만 칠하였는데 후에 다시 색을 입히고 얼굴과 가슴부분에 색을 더하였다. 가슴부위에는 연꽃과 부엉이를 수놓았는데 당시의 자수풍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비록 그림의 상태는 많이 손상되었지만 19세기 초의 전형적인 초상화로서 매우 가치있는 작품이다.
 
조선 14대 선조때의 문신 전식(全湜) 선생의 영정으로 문관제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좌측을 바라보고 있는 자세의 초상화를 모시 바탕에 그려서 비단으로 배접한 136㎝×92㎝ 크기의 족자이다. 당초의 화상은 단묵화 하였는데 뒤에 가색하여 얼굴과 가슴부분을 다양하게 보색하였다. 홍배는 연꽃앞에 부엉이를 수놓은 기법으로 당시의 자수풍을 잘 나타내고 있다. 
[출처] 시도유형문화재 제171호(충북) 사서공<전식>영정(沙西公<全湜>影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