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7. 12:05ㆍ 인물열전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 수상
배우 전도연(全度妍)
전도연,
(1973년 2월 11일~ )은 대한민국의 여배우이다.
창덕여자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하였으며, 데뷔 초에는 드라마 배우, 광고모델로 활동하였다.
1993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이 연기 데뷔작이다. 본격적으로 대중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97년
영화 《접속》으로 여주인공을 맡으며 영화 배우로 데뷔해 그 해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그 뒤 내마음의 풍금, 인어공주, 너는 내운명, 별을 쏘다, 프라하의 연인 등 여러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였고 대종상 영화제, 청룡영화상 등 다수의 국내 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2007년 5월 27일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07년 3월
9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2009년 1월 22일에는,
첫딸을 출산해 현재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 제60회 칸 국제영화제 전도연 여우주연상 ★
전도연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세계 3대 영화제서 강수연·문소리 이후 세 번째 연기상
★...'밀양'의 전도연이 27일(현지시간) 오후 제60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은빛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참석한 전도연은 감격에 겨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과 발표 전 기자와 만난 그는 "칸에 오기 전 감독님이 그랬다. 여기서는 제가 신인이고 무명인데, 그런 배우에게 쉽게 상을 주지 않는다고"말하며 한껏 기대감을 자체했던 그다. 폐막식에 함께 참석한 이창동 감독과 송강호는 '밀양-전도연'이 호명되자 벌떡 일어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칸 영화제에서 한국배우가 주연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한국영화는 칸에서 임권택 감독의'취화선'(2002년)과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4년)가 각각 감독상과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은 배우로는 '씨받이'(베니스 여우주연)의 강수연과 '오아시스'(베니스 신인)의 문소리가 있다.
'밀양'에서 전도연은 어린 아들을 잃고 비탄에 빠졌다가 종교적 구원과 용서를 얻기 위해 몸부림치는 젊은 엄마 신애의 심경을 처절하게 표현했다. 이런 연기는 24일의 공식상영 직후부터 해외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은 각각 "고통받은 온순한 영혼을 표현해낸 전도연의 연기가 압권이다. 이 명연기가 그녀를 올해 칸을 빛내고 있는 격렬하고 두려움 없는 여배우 가운데 하나로 만들었다" "압도적인 절망감과 주위의 무관심을 극복하려는 한 젊은 어머니의 초상을 완벽하게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전도연은 1990년대 초 방송에서 출발해 영화는 '접속'(97년)으로 데뷔했다. 이후 천진한 시골소녀(98년'내 마음의 풍금'), 불륜에 빠진 아기 엄마(99년'해피엔드'), 악바리 매력녀(2002년 '피도 눈물도 없이'), 정숙한 양반과부(2003년'스캔들'), 1인2역의 모녀(2004년'인어공주'), 순애보에 눈물짓는 에이즈 감염자(2006년'너는 내 운명')등 다채로운 역할을 자신만의 친근한 개성으로 소화해 한국영화계의 정상급 배우로 자리 잡았다.
'밀양'의 그의 10번째 영화이자 국제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첫 영화다. "전도연에게 뭐 볼게 있냐가 아니라 전도연에게 더 볼 게 있다는 말에 다시 신인이 된 듯하다"던 스스로의 말대로, 세계적인 여배우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3월 결혼에 이어 이번 수상까지 전도연에게 2007년은 최고의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중앙일보
`칸의 여인` 전도연은 누구인가
★...한국 최고의 연기력을 갖춘 여배우라는 평을 듣고 있는 전도연(33)이 제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도 그 연기력을 인정받게 됐다.
칸 현지에서 '밀양' 시사회가 열린 이후부터 세계 언론과 영화인들로부터 어떠한 논란도 없이 '여우주연상감'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던 전도연이 마침내 '칸의 여인'으로 선택되며 최고의 순간을 맞았다.
1990년 한 화장품 회사의 모델로 선정되며 연예계에 데뷔했던 전도연은 주로 TV 드라마에서 활동하면서 '귀여운 막내 여동생'의 이미지를 가졌다. '우리들의 천국' '종합병원' '별은 내 가슴에' '젊은이의 양지' 등이 그의 초기 드라마 대표작으로 꼽힌다.
그의 연기 인생에 전환점이 된 작품은 한석규와 공연했던 장윤현 감독의 1997년작 '접속'. 컴퓨터가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 도구이자 소통방식으로 자리한 점을 소재로 삼아 그 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멜로의 감성을 실은 작품이었다.
드라마에서는 미처 보지 못했던 그의 배우로서의 가능성이 단 한순간에 뿜어져나오기 시작했다. 전도연은 이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그럼에도 큰 스크린을 채우기에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며 미심쩍은 반응을 보였던 이들에게 전도연은 박신양과 주연을 맡았던 멜로 영화 '약속'(1998년)을 흥행에 잇달아 성공시켜 보이며 더 이상 의심을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이어 이병헌과 공연한 '내 마음의 풍금'(1999년)에서 전도연은 전작들과 달리 순박한 시골처녀를 연기하며 연기의 폭이 넓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비치는 그의 행보는 멈춰지지 않았다.
곧바로 선보인 '해피엔드'(1999년),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0년), '피도 눈물도 없이'(2002년)에서 그는 여느 여배우와는 달리 파격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의 폭과 깊이를 짐작할 수 없는 배우로 누구나 인정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한석규, 최민식, 설경구, 이병헌, 정재영 등 당대 최고의 남자배우와 파트너를 이뤘음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배역을 가리지 않고 좋은 작품에 출연하는 그의 가치관은 배용준, 이미숙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배역을 맡았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년)에서 더욱 선명히 드러났다. 자칫 두 주연에 가릴 수 있는 배역이었으나 전도연이 연기함으로써 숙부인 역은 두 배역과 똑같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1인2역을 연기했던 '인어공주'(2004년)에 이어 선보인 박진표 감독의 '너는 내 운명'(2005년)은 전도연의 가치를 새삼 드러낸 영화. 에이즈에 걸린 다방 레지가 그처럼 순수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관객은 전도연의 자그마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연기력을 통해 받아들였다.
'너는 내 운명'에서 전도연을 봤던 수많은 영화인들은 "더 이상 전도연이 보여줄 수 있는 게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만큼 지금까지 전도연의 필모그래피에는 다채로운 색깔,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한 연기의 폭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도연은 '밀양'을 통해 영화인들의 불안(?)을 보기 좋게 날려버렸다. 박진표 감독이 "내가 전도연을 빼먹을 만큼 빼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고 말할 만큼 곧바로 선택한 '밀양'에서 그는 엄청난 고통에 맞닥뜨린 한 여자의 불안정한 삶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밀양'은 전도연이 영화배우로 접어든지 만 10년, 10번째로 선보이는 작품.
'밀양'으로 그는 배우로서, 또한 여자로서 아주 중요한 것을 이뤄냈다. '밀양' 촬영 도중 남편 강시규 씨를 만나 3월11일 백년가약을 맺은 것.
'밀양'은 배우이자 새색시 전도연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남게 됐다.(서울=연합뉴스)
전도연,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 '기사장' 받다!
배우 전도연이 10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프랑스의 밤'에서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인 기사장(슈발리에)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전도연은 "아직 저의 경력은 보잘 것 없고,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저를 좋은 배우로 거듭날 수 있게 전도연을 아껴주고, 사랑해준 프랑스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배우로 프랑스에 보답하고,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화예술 공로 훈장 중 하나인 기사장은 문화 예술 분야에 공훈이 있는 외국인들에게 주어진다. 1957년 프랑스 문화공보부장관이 제정하고 1963년 샤를 드골 대통령이 기사 작위와 동등한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연합뉴스)
데뷔 1990년 광고 <존슨 앤 존슨> |
Debut TV commercial, <Johnson And Johnson’s>, 1990 |
출연작품 영화
2008년 멋진 하루 2006년 밀양 2005년 너는 내운명 2004년 인어공주 2003년 스캔들 2001년 피도 눈물도 없이 2000년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1999년 해피 엔드 1998년 내 마음의 풍금 1998년 약속 1997년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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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films
<A Nice Day>, 2008 <Secret Sunshine>, 2007 <You’re My Sunshine>, 2005 <My Mother, The Mermaid>, 2004 <Untold Scandle>, 2003 <No Blood, No Tears>, 2001 <I Wish I Had A Wife>, 2000 <Happy End>, 1999 <The Organ In My Heart>, 1998 <A Promise>, 1998 <Contact>, 1997 |
TV 드라마 2005년 SBS <프라하의 연인> 2002년 SBS <별을 쏘다> 1998년 MBC <간직한 것은 잊혀지지 않는다> 1997년 SBS <달팽이> 1996년 MBC <별은 내 가슴에> 1996년 KBS <사랑할 때까지> 1996년 KBS <프로젝트> 1995년 KBS <젊은이의 양지> 1994년 MBC <종합병원> 1994년 SBS <사랑의 향기> 1993년 MBC <우리들의 천국> |
TV series SBS <Love In Prague>, 2005 SBS <Shoot The Star>, 2002 MBC <Some Things You Can’ Forget>, 1998 KBS <Project>, 1996 MBC <The Star In My Heart>, 1996 KBS <Until We Can Love>, 1996 KBS <The Sunshine Of The Youth>, 1995 MBC <General Hospital>, 1994 SBS <The Scent Of Love>, 1994 MBC <Our Own Heaven>, 1993 |
연극 1997년 <리타 길들이기> 1998년 <가극 눈물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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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s <The Queen Of Opera Tears>, 1998 <Taming Rita>,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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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2002년 The Name의 < The Name > |
Music videos The Name <The Name>, 2002 |
수상내역
2008년 아시안필름어워드 여우주연상 2007년 디렉터스컷시상식 여우주연상
2007년 여성 영화인축제 올해의 연기자상
2007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2007년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
2007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2007년 아시아퍼시픽 스크린 어워즈 여우주연상
2007년 대종상영화제 특별상 2007년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2006년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2006년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여자배우상 2005년 SBS 연기대상 대상ㅣ10대스타상 2005년 춘사영화제 여우주연상
2005년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
2005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자주연상
2005년 여성 영화인축제 연기자상
2004년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2004년 디렉터스컷 시상식 여우주연상 2002년 SBS 연기대상 여자최우수상ㅣ10대스타상 2002년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2001년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연기상
2000년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2000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2000년 춘사영화제 여우주연상
2000년 청룡영화상 최고인기상
1999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ㅣ인기스타상
1999년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연기상
1998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1997년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1997년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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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Actress, Asian Film Awards, 2008 Best Actress, Director""s Cut Awards, 2007 Best Actress, Women in Film Festival, 2007 Best Actress, Korea Film Critics’Awards, 2007 Best Actress, Korea Film Awards, 2007
Best Actress, Blue Dragon Film Awards, 2007 Best Actress, Asia Pacific Screen Awards, 2007 Special Award, Daejong(Grand Bell) Film Festival, 2007 Best Actress, Cannes Film Festival, 2007 Best Actress, Max Movie Awards, 2006 Top Ten Stars | Grand Prix, SBS Actors Awards, 2005 Best Actress, Korea Film Awards, 2005 Best Actress, Chun-Sa Film Festival, 2005 Best Actress, Korea Film Critics’ Awards, 2005 Best Actress, Korea Film Critics’ Awards, 2005 Best Actress, Women in Film Festival, 2005 Best Actress, Korea Film Critics’ Awards, 2004 Best Actress SBS Actors Awards, 2002 Top Ten Stars, SBS Actors Awards, 2002 People’s Choice, Blue Dragon Film Awards, 2002 Best Actress, Baeksang Arts Awards, 2001 Best Actress, Daejong(Grand Bell) Film Festival, 2000 Best Actress, Korea Film Critics’ Awards, 2000 Best Actress, Chun-Sa Film Festival, 2000 People’s Choice, Blue Dragon Film Awards, 2000 Best Actress, Blue Dragon Film Awards, 1999 People’s Choice, Blue Dragon Film Awards, 1999 Best Actress, Baeksang Arts Awards 1999 Best New Actress, Korea Film Critics’ Awards, 1998 Best New Actress, Blue Dragon Film Awards, 1997 Best New Actress, Daejong(Grand Bell) Film Festival,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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