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열전(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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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각국사비 앞면 요약 –일연[견명]스님의 일대기
보각국사비 앞면 요약 –일연[견명]스님의 일대기 일연스님의 일대기를 뒷받침해 줄 자료로는 스님이 입적하고 세워진 보각국사비(普覺國師碑)에 자세히 실려 있다. 보각국사비의 앞면에 새겨진 문장을 통해 스님의 생애를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자. 성은 전(全)씨, 언필(彦弼)의 아들이다.[주2] 휘(諱: 법명(法名, 불교수행집단에서 정식으로 받은 불교식 이름)는 견명(見明)이고, 자(字: 나이 20세 정도가 넘어 어른이 되면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호칭)는 회연(晦然)이다. [어릴 적 이름은 알 수 없다.] 뒤에 이름을 일연(一然)을 역명(易名)하여[오늘날의 예명(藝名)이나 필명(筆名)처럼]쓰기도 했다. 스스로는 목암(睦庵)이라는 호를 사용했다. 지금의 경산(경상도 경주부의 장산군)출신이다. 1206년(고려 희..
2023.03.20 -
만언소(萬言疏)와 장원급제(壯元及第)
만언소(萬言疏)와 장원급제(壯元及第) 학송 전유형 이로부터 벼슬에는 뜻이 없고 과거(科擧) 보는 것을 일삼지 않아 이어서 두 번이나 과거를 보지 않았다. 1603년(계묘년) 봄에 만언소(萬言疏)를 올리니 이 당시의 병폐에 그대로 맞는 말이었다. 앞일을 내다보는 밝은 지혜와 혼자서 터득한 충성을 부지런하고 지성스럽다고 족히 말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조정의 붕당(朋黨)에 대해서 깊이 살핀 것과 오랑캐들이 들어와 노략질하는 것을 예방하는 계책 등은 모든 사람이 미처 알지 못한 것을 말한 것이었으니 이것이 한편의 가장 주된 중요한 뜻이었다. 유형(全有亨)이 오늘 근심하는 것이 미리 수십 년 앞을 헤아린 것이라. 수십 년 후에 취할 것이 마치 부절(符節)을 맞추는 것과 같았고 눈으로 보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2023.03.19 -
2023년도 전씨중앙종친회 임원명부
2023년 임원명부 전씨중앙종친회 번호 직 위 성 명 파 명 01 회 장 전종득 옥산파 02 수석부회장 전종목 완산파 03 부회장 전상환 정선파 04 부회장 전기주 옥산파 05 부회장 전영식 성산백파 06 부회장 전창덕 용궁파 07 이 사 전영래 정선파 08 이 사 전계표 09 이 사 전병수 10 이 사 전병노 11 이 사 전과웅 12 이 사 전득춘 13 이 사 전형길 팔거파 14 이 사 전영화 완산파 15 이 사 전재식 옥산파 16 이 사 전석준 17 이 사 전경식 18 이 사 전병렬 성산백파 19 이 사 전세열 옥천파 20 이 사 전종화 전씨중앙종친회 대의원회 번 호 직 위 성 명 파 명 01 의 장 전하수 정선파 02 부의장 전심희 성산군파 03 부의장 전우환 옥천파 04 부의장 전종현 용궁파 05..
2023.02.24 -
전씨중앙종친회 제77차 대의원 정기총회
전씨중앙종친회 제77차 대의원 정기총회 약 6년간 변호사가 전씨중앙종친회의 회장 직무대행을 한 시대를 마감하는 제77차 대의원 정기총회가 2023년 2월 23일(목요일)에 숭인재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정기총회에서 회장과 의장을 선출하였습니다. 1. 회장 전종득 (전태우 11 전종득 43 전영우 10 무효 1) 2. 의장 전하수 (전하수 48표)
2023.02.24 -
의병(義兵)을 일으킴 [ 학송 전유형 ]
의병(義兵)을 일으킴 학송 전유형 1592년 4월 13일 왜놈들이 우리나라 국경을 침범해서 14일 부산을 함락시키고 15일 동래를 습격하였다. 동래부사 송상현이 사태가 이미 틀렸음을 알고 호상(胡床)에 앉아 움직이지 않으므로 적이 와서 무기로 협박하여 항복시키려 했지만, 송상현은 굴복하지 않고 죽음에 다다라도 얼굴빛 하나 변하지 않은 채 태연하였다. 적도 이에 의롭게 여겨 관을 갖추어 산에 장사지내주었다. 이때는 나라가 200년 동안이나 태평스러워 백성들이 병란을 모르고 지냈던 때였으므로, 동래가 함락된 후에는 왜기(倭旗)를 보기만 하여도 모두 산이나 들로 도망가서 수령도 금하지 못하였으니 군사의 가련함을 앉아서 볼 뿐이요 속수무책이었다. 그런데 적은 사납게 다니면서 마구 찌르고 빼앗으니, 마치 아무도 ..
2023.02.01 -
탁계 전치원선생이 쓴 「무이구곡가(주희(朱熹)」중 九曲
탁계 전치원선생이 쓴 「무이구곡가(주희(朱熹)」중 九曲 ※ 이 초서로 쓴 글씨는 성리학자며 서예가인 탁계 전치원이 장자(長子)인 수족당 전우(全雨)에게 물려준 것입니다. (濯溪集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十七年己丑(先生六十三歲) 春 書錦屛八疊 與長子雨 八月 草書朱夫子武夷九曲詩 藏之家 ※ 자료제공: 청은 전호열 (경상남도 합천) [ 解說 ] 주자(주희)가 지은 「무이구곡도가」중 九曲 구곡(九曲) 九曲將窮眼豁然 桑麻雨露見平川 漁郎更覓桃源路 除是人間別有天 구곡이 끝나려 하니 눈앞이 탁 트이고 비이슬 젖은 뽕밭 삼밭 평천에 보인다 젊은 어부 다시 무릉도원 길을 찾지만 이곳 말고 인간 세상에 별천지 있을까?
2023.01.05